▲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119구급대원과 일반인(좌측부터 이용훈 사회복무요원, 소방교 안성철, 성남소방서장, 소방장 김동필, 안묘숙씨). |
하트세이버는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이란 뜻으로, 심정지로 죽음의 위험에 놓인 환자를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생시킨 소방공무원 또는 일반인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이번에 하트세이버로 선정된 이들은 마라톤 연습을 하다 갑자기 쓰러진 60대 남성을 우연히 본 안묘숙씨(44, 여)기 119에 신고후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었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이 자동제세동기를 이용한 전기 충격과 심폐소생술을 한 결과 기적적으로 순환이 회복됐다.
정경남 성남소방서장은 “우리 구급대원과 사회복무요원도 매우 잘했지만 안묘숙씨가 구급대원이 도착전에 적절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였기에 환자가 더 빨리 회복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칭찬을 아까지 않았으며, 구급대원과 사회복무요원에게는 “하트세이버 선정은 개인 뿐만 아니라 우리 소방서 전체의 자랑거리”라며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