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살린 119구급대원 8명, 하트세이버 인증받아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3/11/04 [11:50]

시민 살린 119구급대원 8명, 하트세이버 인증받아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3/11/04 [11:50]

   
▲ 성남소방서는 지난 7월과 9월 호흡과 맥박이 없는 환자들에게 신속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를 사용해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8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왼쪽부터 맹준호, 최복진, 오창현, 성남소방서장, 김동필, 김수연, 최주영 대원)
[분당신문] 성남소방서(서장 정경남)는 11월 4일 대회의실에서 심장이 멎어 위험에 처한 시민의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8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했다.

화제의 주인공들은 성남소방서 119구조대 맹준호, 최복진 대원, 신흥119안전센터 홍승근, 오종식 대원, 상대원119안전센터 김동필, 오창현 대원, 단대119안전센터 최주영, 김수연 대원 등 총 8명이다.

하트세이버들은 지난 7월과 9월 호흡과 맥박이 없는 환자 한모씨(46세,남), 천모씨(78세,여), 김모씨(58세,남), 주모씨(59세,남)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심폐소생술과 자동제세동기(AED)를 사용해 생명을 살려냈다.

새 생명을 얻은 이들 모두는 현재 일상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남 성남소방서장은 “꺼져가는 생명을 구한 8명의 구급대원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힘들고 어려운 여건하에서 근무하는 구급대원이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구급업무에 임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인증식에 참석 예정이었던 홍승근, 오종식 대원은 긴급한 출동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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