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특수형광물질 도포로 범죄 예방

다세대주택 등 1천959개소 도포 … 흔적 확인으로 범인 검저 탁월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3/12/16 [14:50]

성남시, 특수형광물질 도포로 범죄 예방

다세대주택 등 1천959개소 도포 … 흔적 확인으로 범인 검저 탁월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3/12/16 [14:50]

[분당신문] 성남시는 아동·여성을 대상으로 발생하는 성폭력, 절도 등 강력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내년 3월과 4월 1억4천660만원을 들여 다세대주택·원룸 가스배관 등 1천959개소에 특수 형광물질을 바른다.

특수 형광물질 도포사업은 형광물질이 손이나 옷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는 식별되지 않지만, 잘 지워지지 않고 자외선 특수 장비를 이용하면 곧바로 흔적을 확인할 수 있어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집안으로 침입하려는 범죄인에게 심리적 압박감을 줘 범죄 예방 효과도 낸다.

성남시는 특수형광물질을 바른 지역에 경고 안내판을 설치하고, 시청 8층에 구축한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각 지역에 설치한 909개소 1천814대의 CCTV를 24시간 모니터링한다.

한편, 성남시는 지난 11월 26일 36개 민·관·공공기관이 참여하는 ‘안전문화 운동 추진 성남시협의회’를 출범해 4대악인 학교폭력·가정폭력·성폭력·불량식품 근절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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