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연탄배달로 따뜻한 온기 전달

마이다스아이티, 전 직원 참여하는 연탄나눔 진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02/23 [20:48]

사랑의 연탄배달로 따뜻한 온기 전달

마이다스아이티, 전 직원 참여하는 연탄나눔 진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02/23 [20:48]

   
▲ 이형우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저소득층을 찾아 직접 연탄을 배달하고 있다.
[분당신문] 분당구 삼평동 소재 (주)마이다스아이티(대표 이형우)가 (사)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 성남지부(김광수 목사)의 도움을 받아 수정구 고등동 일대 50여 가구에 사랑의 연탄배달을 자청하고 나섰다.

마이다스아이티 임·직원 등 350여 명은 지난 22일 고등동 소재 왕남초등학교 운동장에 모여 연탄 3만장을 비롯해 쌀 20kg 100포대, 라면 100상자, 그리고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의류 나눔 등 2천500만원 상당의 생필품 전달식을 가졌다.

   
▲ 마이다스아이티 이형우 대표(우측)가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본부(좌측) 김광수 목사에게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은 5개 조로 나눠 고등동 일대 저소득 가구와 독거노인 등이 거주하는 집을 직접 찾아가 막바지 겨울나기용 연탄을 직접 배달하는 자원봉사도 펼쳤으며, 직장내 사랑나눔 자원봉사단 20여 명은 추가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을 찾아가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직접 현장을 찾아 연탄배달을 체험한 이형우 대표는 “따뜻한 온기를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한 사랑의 연탄나눔은 행복·보람·나눔을 실천하고자  하는 마이다스아이티의 기업 정신”이라며 “오늘 전 직원이 따뜻한 사랑을 담아 온 몸으로 뜨거운 연탄을 전달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 마이다스아이티 전 직원들이 연탄배달에 앞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마이다스아이티는 포스코 사내벤처 1호 기업으로 2000년 9월 독립한 뒤 ‘나눔’을 실천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2004년에는 달린 거리에 따라 장학금을 기부하는 마라톤 적립을 시작으로 2006년부터는 장애인을 위한 김장 나눔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인도 소외계층들을 대상으로 우물파기 사업, 개도국 어린이를 위한 백신지원 사업, 아프리카에서 말라리아병 감염 방지를 위한 살충모기장 지원, 선천적 안면기형어린이 돕기, 노인복지관 지원, 독거 어르신 도시락 지원, 노숙자 무료급식소 봉사 등도 진행했다.

   
▲ 직원들의 자녀들도 연탄배달에 참여하면서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다.
   
▲ 직장내 사랑나눔 봉사단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가가호호를 방문해 쌀과 라면을 전달했다.
또한 방송인 변정수, 개그맨 정종철, 배우 최여진 등을 초청해 ‘나눔’을 주제로 직원들에게 그들의 자원봉사 활동을 들려주기도 했으며, 현재 판교벨리로 이주한 뒤에는 매일 아침 직원들이 아침밥을 먹을 때마다 1천원을 적립해 성남지역 나눔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랑의 연탄나눔 성남지부 이강일 사무국장은 “주로 연말에 집중돼 다음해 봄까지 겨울나기가 힘들었지만, 이번 마이다스아이티의 지원으로 막바지 추위에 연탄이 절실했던 저소득층 가구에 제 때 전달될 수 있어 다행”이라고 전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