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서명운동' 발대식

“누가 세월호의 진실을 영원히 묻어 두기를 바라는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4/06/12 [18:50]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서명운동' 발대식

“누가 세월호의 진실을 영원히 묻어 두기를 바라는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4/06/12 [18:50]

   
▲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할 것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분당신문]성남지역의 11개 단체로 구성된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가 추모를 넘어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운동에 돌입키로 했다.

12일 연대회의는 성남시의회 시민개방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세월호 참사의 실체적 진실이 규명되고 책임자가 엄중하게 가려져 합당한 처벌을 받는 것만이 희생자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이자 추모의 출발점이 되고, 유가족과 국민들의 슬픔을 위로할 수 있는 최선의 수단이 된다는 것에 이의가 있을 수 없다”면서 “서명운동을 통해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널리 알리고 책임자 처벌 및 진상규명의 중요성을 100만 성남시민의 마음과 힘을 모으고자 한다”고 밝혔다. 

연대회의는 서명운동 전개에 대해 “성남시민과 성남지역 시민사회단체 소속 회원들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을 통해 광범위하게 이뤄질 것”이라며 “2014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성남시의 정치인들도 이번 참사를 정략적 차원에서 이용하려는 그릇된 생각에서 벗어나 시민들의 안전대책에 대하여 심사숙고하여 대책을 마련하여야 할 것”을 촉구했다.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성남사회단체연대회의 대책위원회는 성남YMCA, 성남참여자치시민연대, 성남KYC, (사)성남여성의전화, 성남환경운동연합, 한살림 성남용인, 분당환경시민의모임, 성남YWCA, 주민생협, 성남녹색소비자연대, 민족문제연구소 경기동부지부 등이 참여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