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은 투명해야 한다"

시민주주기업 (주)탄천사람들, 임승철 목사 초청 간담회 개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1/09/28 [16:59]

"사회적 기업은 투명해야 한다"

시민주주기업 (주)탄천사람들, 임승철 목사 초청 간담회 개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1/09/28 [16:59]

   
▲ 시민주주기업이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이야기 하는 임승철 목사.
시민주주기업으로 창업한 (주)탄천사람들이 9월 25일 오후 4시 성남시의회 1층 회의실에서 '성남 지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란 주제로 초청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약 70여명의 주주 및 시민들이 참여하여 시민주주기업으로서의 역할과 지역사회 기여 문제에 대한 의견 청취 등 뜨거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주)탄천사람들 이희옥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시민주주기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시민주주기업으로서의 (주)탄천사람들이 성남지역 사회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함께 풀어가고자 초청 간담회를 마련했다”면서 “모쪼록 이 뜻 깊은 자리를 통해 우리 회사가 성남 지역 사회에 단단하게 뿌리내리고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간담회의 목적을 밝혔다.

   
▲ 임승철 목사
초청자로 간담회에 참석한 임승철 목사는 “현재 사회적기업은 전국적으로 활발하게 창업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에 193개가 있으며 성남시도 이재명 성남시장이 출마할 당시 성남지역에 200개 이상의 사회적기업 창업이 공약이고 그 공약 실천을 위해 사회적기업지원센터를 개설하여 지원하고 있어 현재 22개가 창업하였고 더 많은 사회적기업들이 곳곳에서 만들어지고 있다”는 상황을 설명했다.

또 임 목사는  “투명하게 정보를 공유하고 목표를 위해 함께 토론하고 취약점을 극복해 나간다면 반드시 성공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며 사회적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주)탄천사람들이 해 나아가야 할 일들에 대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초청자로 함께 참석한 최만식 경제환경위원회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사회적기업 조례 제정을 처음한 시의원으로서 이 자리가 뜻깊고 함께 참석하신 임승철 목사님께서 사회적기업에 대해 성남 지역 사회에서 고민해 보아야 한다는 화두를 제게 던져 주신 바 있다”면서 “함께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지향하는 이런 기업들이 계속 만들어지고 공생할 수 있는 기업문화, 사회문화가 이루어지고 또한 성남시의 정책 의지가 분명한 만큼 (주)탄천사람들 같은 시민주주기업들이 더 많아지고 더 튼실한 기업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사회적기업이나 시민주주기업에 대한 지원 의지를 밝혔다.

시민주주기업 (주)탄천사람들 

시민주주기업으로서 취약계층 노인과 장애인 등의 가장 큰 어려움인 경제적 취약점을 해결하고 사회로부터 한창 일할 나이에 퇴직한 정년 퇴직자들의 사회적 무기력을 극복하여 생활에 활력을 되찾게 하며 사회적으로 부담이 되는 노인이 아니라 성남의 지킴이로서 활동함을 사업 목적으로 하고 있다.

법인 사업 범위로는 재활용품 수거 및 판매업, 청소용역 사업, 건물종합관리 사업, 택배 사업, 탄천 청소 및 가꾸기 사업, 성남 관내 노인복지 사업,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알선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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