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구, 지역 현안 시의원과 머리 맞대

분당동 주민센터 신축, 자동염수 살포장치 설치 등 논의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1/18 [08:53]

분당구, 지역 현안 시의원과 머리 맞대

분당동 주민센터 신축, 자동염수 살포장치 설치 등 논의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1/18 [08:53]

   
▲ 윤기천 구청장(좌측)이 강한구·김해숙·이제영 시의원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 분당구는 지난 12일부터 오는 21일까지 지역구 시의원 17명과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있다.

소통의 장은 분당지역 7개 선거권역별 시의원과 윤기천 분당구청장, 해당 지역 동장이 한자리에 모여 21개 지역 현안과 156건 시민 건의 사항에 대해 서로 머리를 맞대 최선책을 찾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정 첫날이었던 12일에는 1권역(분당·수내3·정자3·구미동)의 강한구·김해숙·이제영 시의원을 지역의 한 음식점으로 초청해 지역 현안인 분당동 주민센터 신축 건에 관해 이야기하고, 조기 건축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 제설 취약 구역인 분당서울대학교 병원 앞은 병원측 관계자와 만나 자동염수 살포장치 설치를 제안하기로 했다.

이어 13일에는 2권역(판교·운중·백현동)의 권락용·노환인 시의원과는 판교 테크노밸리 교통과 주차난, 역세권 불법 광고물·노점상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이 가운데 역세권 불법 광고물, 노점상 문제는 경찰과 합동 단속하는 방안을 찾아보기로 했다. 판교 테크노밸리 주차난과 관련해서는 인근 특목고 설립 예정 부지를 임시주차장으로 조성하기 위한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다.

14일은 3권역(서현1·2동, 수내1·2동) 박종철·이기인·이승연 시의원과 서현역세권 불법 광고물 단속문제와 정자1동 분구 문제를 논의했다. 시의원 의견에 따라 분당구는 단속에 앞서 지역 상인회의 자율정비를 먼저 유도해 나가기로 했다.

윤기천 분당구청장은 “분당구와 시의회가 지역 문제에 관해 머리를 맞대는 기회가 많을수록 지역 주민의 행복지수는 높아갈 것”이라면서 “지역구 시의원들과 정책간담회를 정례화하고, 지역 현안을 사전 협의해 구민의 목소리에 함께 귀 기울이는 양방향 소통·협력 체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분당구 권역별 시의원과 대화 일정은 앞으로 △19일 4권역(이매1동, 이매2동, 삼평동) △16일 5권역(야탑1동, 야탑2동, 야탑3동) △20일 6권역(정자1동, 정자2동) △ 21일 7권역(금곡동, 구미1동) 등의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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