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문화유산을 사수하라!

분당소방서, 관계기관 합동 소방훈련 전개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15/02/16 [09:40]

소중한 문화유산을 사수하라!

분당소방서, 관계기관 합동 소방훈련 전개

유일환 기자 | 입력 : 2015/02/16 [09:40]

   
▲ 분당소방서는 중앙공원내 수내동 가옥의 화재 대비 훈련을 실시했다.
[분당신문] 분당소방서(서장 이병균)는 지난 11일 분당 중앙공원 내 위치한 한산이씨 수내동 가옥에서 문화재 및 산불 발생에 대비한 합동 소방훈련을 전개 했다고 밝혔다.

관계기관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자위소방대의 수습능력을 배양, 진압 대원들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한 이날 훈련은 수내동 가옥 내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 거센 바람이 불어 인근 산림으로 연소 확대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 ․ 응급처치 순으로 진행됐다.

수내동 가옥은 1989년 12월 29일 경기도 문화재 자료 제78호로, 한산이씨 집안에서 대대로 살던 가옥이다. 이 일대에는 70여 호가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었지만, 분당 신도시 건설로 대부분 철거되고 이 가옥만 남아 현재는 분당구 수내동 중앙공원 내에 자리 잡고 있어 분당구민의 쉼터 역할을 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 훈련을 통해 소방차량 출동로 확보 및 목조건축물에 대한 화재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산불로 연소 확대 시 관계기관과 신속한 합동 진압작전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날 훈련에는 소방공무원, 분당구청, 성남문화원, 자위소방대 등 51명의 인원과 15대의 소방차량 등 장비가 동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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