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은숙 경기도의회 의원이 의정활동 보고회를 개최하고 있다. |
윤은숙 의원은 초선 의원이지만 전국 최초로 교육재정 건전성 확보를 위해 '경기도 교육정책협의회 설치 운영 조례'를 제정하여 지방교육세를 매월 100분의 90범위 내에서 도지사가 교육청에 교부하도록 하는 등 제정 조례 2건과 군복무중인 대학생들의 학자금 이자를 지원하는 '경기도 대학생 학자금 이자 지원 조례' 등 7건의 조례를 포함하여 임기 1년 만에 9건의 조례를 제·개정하고, 경기시민연대가 2010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전하며 주목을 받아왔다.
또한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68분에 주파하는 인천국제공항~월곶과 성남(판교)~KTX광명역~이천~여주~서원주~평창을 연결하는 고속철도건설촉구안을 대표발의하고, 도 교육청의 초등학교 무상급식 지원예산이 성남과 과천이 차별받는 것에 대해 교육감의 시정을 촉구하는 등 도의회에서 성남의 권리확대를 위해 앞장 서 왔다.
윤 의원의 의정보고서는 보통 A4용지 4~8페이지로 하는 다른 의원들과 달리 도정질문, 성남시 주요 현안은 물론 조례의 제·개정, 결산검사 대표위원을 하며 채택한 의견서, 칼럼과 의정활동 보도 내용 등을 상세히 기술하여 총64쪽에 이른다.
이날 의정보고회는 박승원 도의원(민, 광명)의 사회로 진행했으며, 식전에 색소폰 축하 연주와 여성정치연맹 김방림 총재가 직접 참석하여 공로패를 수여하고, 동영상과 프레젠테이션을 통한 의정보고를 실시해 시선을 끌었다.
그동안 성남지역에서 국회의원들이 의정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방 의원들이 선거 직전에 의정보고서를 배포한 적은 있어도 윤 의원처럼 임기 초에 대대적으로 보고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
윤 의원의 의정보고회 소식을 접한 은행동 주민들은 "윤 의원은 그동안 언론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것으로 알았지만 주민에게 직접 보고회를 하는 것은 보고 소통을 중시하는 의원임을 알았다"고 말하며 "평소 지역을 잘 알고, 무엇을 할 것인지를 꼭 짚어 내어 주어 고맙다"고 칭찬했다.
의정보고회를 마친 윤은숙 의원은 "의정보고회는 도민과 성남시민에 대한 저의 의무이며 최소한의 예의이다. 성적표를 내 놓는 학생의 마음으로 준비했기에 만족한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