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카페 '채움'... 전국최초 용인시에 개소

소통, 공감, 친구 맺기 등 치매이해 환경 마련
치매관련 도서, 음악 감상, 웃음치료, 공예·미술심리 등 진행

온라인뉴스팀 | 기사입력 2015/05/09 [09:28]

치매 카페 '채움'... 전국최초 용인시에 개소

소통, 공감, 친구 맺기 등 치매이해 환경 마련
치매관련 도서, 음악 감상, 웃음치료, 공예·미술심리 등 진행

온라인뉴스팀 | 입력 : 2015/05/09 [09:28]

   
 
[분당신문] 용인시는 지난 5월 8일 전국 최초로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내에 치매 카페 ‘채움’을 개소했다.

전국적으로 치매환자가 15분마다 1명씩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치매환자가 여러 사람들과 어울리는 사회 활동을 통해 치매 증상을 지연시키고, 치매환자의 삶이 향상됨에 따라 치매환자를 위해 사회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 환경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치매환자가 이해받으며 치매행동을 공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치매 카페’를 열게 된것이다.

처인구보건소와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는 치매환자와 가족, 그리고 시민 모두가 행복해지는 공간인 치매카페 채움 ‘금요일을 부탁해’를 마련하고, 매주 금요일마다 열어 치매환자와 가족뿐만 아니라 서포터스,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다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한다.

‘치매카페’는 다양한 치매관련 도서를 포함해 인지자극 활동을 위한 문제집 풀이, 그룹보드게임, 음악 감상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전문가의 재능기부를 통해 웃음치료, 공예활동, 미술심리활동, 음악치료, 읽어주는 영화감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공간으로 활용하게 된다.

처인구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카페 ‘채움’은 치매환자에게는 인간관계 지속과 일상의 기쁨을 누릴 수 있는 긍정적인 장소로, 자원봉사자와 일반인에게는 머지않은 장래에 자신에게 닥칠 수 있는 치매에 관해서 미리 생각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자연스러운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의 : 용인시 치매예방관리센터 031-323-08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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