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농업기술센터, 옥수수 수확 체험 마련

성남시민농원 옥수수밭 1만3000주 ‘무럭무럭’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07/10 [07:01]

성남농업기술센터, 옥수수 수확 체험 마련

성남시민농원 옥수수밭 1만3000주 ‘무럭무럭’

이미옥 기자 | 입력 : 2017/07/10 [07:01]

[분당신문] 성남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채봉태)는 7월 13일부터 18일까지 중원구 성남동 성남시민농원(시청 건너편)에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옥수수 수확 체험 행사를 연다. 이 기간 평일에 하루 250여 명씩 유치원생, 초·중·고생 모두 1000여 명이 이곳을 온다.

시민농원 속 옥수수 밭(3천900㎡)은 수확 철을 맞아 모두 1만3천주의 옥수숫대가 3m 높이로 자랐다. 행사 날 옥수수 따기와 함께 찐 옥수수 맛보기, 시민농원 안 조롱박 터널, 수생식물, 가든형 꽃 전시포, 염소·토끼·공작새 관찰 체험이 진행된다.

농업기술센터는 참여 어린이들이 직접 수확한 옥수수를 집에 가져가 가족과 함께 쪄 먹을 수 있도록 6~7개씩 담아갈 봉투를 준비한다. 수확의 기쁨을 누리면서 자연과 농업의 소중함을 체험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앞선 6월 26~30일 감자 캐기 행사를 열어 참여 어린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내년에는 현재 1만1천㎡인 자연학습장 면적을 확대해 더욱 많은 청소년에게 월별 도시농부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남시민농원(8만3천㎡)은 실버세대 주말농장(6만3천200㎡), 다문화가정 텃밭(2천400㎡), 학교 특수학급 자연학습장(3천400㎡), 지역아동센터 자연학습장(1만1천㎡), 귀농·귀촌 예비자 농부학교(3천㎡) 등이 조성돼 각종 농작물이 자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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