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수미, “문화가 꽃피는 성남 만들겠다”

문화예술 향유하고, 건강한 체육활동 펼치도록 지원할 터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18/06/10 [18:09]

은수미, “문화가 꽃피는 성남 만들겠다”

문화예술 향유하고, 건강한 체육활동 펼치도록 지원할 터

김생수 기자 | 입력 : 2018/06/10 [18:09]

- ‘판교테크노페스티벌' 개최 … 대한민국 최고 축제로 만들어
- 골목길· 탄천 산책로, 마을공동체 및 친환경 문화코스로 변신

   
▲ 주말을 맞아 남한산성을 찾아 유세를 펼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은수미 성남시장 후보.
[분당신문]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은수미 후보가 문화예술 및 체육정책을 발표했다. 은 후보가 내세운 공약의 기본은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시민들이 여가와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건강한 체육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은수미 후보는 공간적 측면에서 생활문화가 숨 쉬는 문화예술체육라인을 만들어 성남시 전체를 종과 횡으로 연결할 계획이다. 수정구 산성동 옛 영성여중을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로 조성하는 것을 시작으로, 시립의료원 내에 건립되는 성남시민회관, 문화·휴양공간이 마련되는 산성유원지, 대단위 평지공원으로 탄생할 1공단 부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모란, 문화와 예술이 사계절 펼쳐지는 성남아트센터, 관광문화체육예술 공간으로 변신할 구미동 하수종말처리장 부지까지 촘촘하게 연결할 예정이다.

여기에 추가적으로 청소년수련관, 종합복지관,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주민센터(행정복지센터) 등 성남지역에 분포된 다양한 형태의 공간 및 시설을 찾아내는 한편, 공공유휴부지 30여 곳을 삶의 질 향상 공간으로 재편하는 등 주민들의 여가를 위한 공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은수미 후보는 공원일몰제 대응 방안으로 연차적으로 매입할 예정인 대원공원 등에는 자연친화적 생태 숲을 조성해 시민의 쉼터로 활용하고, 남한산성‧청계산에는 야외놀이마당, 청소년자연권수련시설, 휴양 숲, 캠핑장 등 문화휴양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

시민의 젖줄인 탄천은 자연체험과 문화예술을 결합시킨 문화체육 건강코스로 재탄생하고, 원도심 작은 골목길에서는 이야기가 있는 골목탐방로, 골목문화체육축제, 마을갤러리를 만들어 도보길과 탄천 지천 산책로를 마을 공동체 소통의 장이면서 친환경 문화코스로 선보인다는 포부다.

은수미 후보는 넥슨, 엔씨소프트, NHN엔터테인먼트,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이 위치한 판교 테크노밸리는 게임 산업 인프라와 게임 업체, 게임 인재 3요소를 구비한 게임 메카로 만들어 젊고 역동적인 미래형 복합 문화도시의 상징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첨단산업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테크노페스티벌'을 개최해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대표 축제로 만들어 관광산업 활성화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은 후보는 스포츠복지 향상을 위해 성남시민의 체육활동을 폭넓게 하고자 생활체육, 엘리트 체육을 연계하여 시민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도록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장기적인 성남체육발전방안을 마련하고, 공공체육시설을 전문화된 단체가 관리하도록 우선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장애인 체육 활성화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밖에도 은수미 후보는 100만 규모에 걸맞는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 주민 이용시설 파악 및 공공체육시설 균형배치 계획을 세워 꼼꼼하게 챙기고, 부족한 분당권 체육시설 확충을 위해서 황새울 국민체육센터 준공, 금곡종합스포츠센터 조속히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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