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성남시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 운영… 85명 수료생 배출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2/17 [11:21]

성남시 도시재생 활성화 구역, 현장에서 답을 찾다

성남시 도시재생대학 교육과정 운영… 85명 수료생 배출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2/17 [11:21]

▲ 지난 1월 31일 도시재생대학 기본과정(태평동) 수료식 팀 발표 장면이다.    

 

[분당신문] 지난 7일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대학’ 수료식을 끝으로, 두 달간에 걸친 도시재생 아이디어 결과물 도출과 지역 학습공동체를 구성하는 교육이 모두 끝났다.
 
성남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가 총괄 진행한 교육과정은 지난해 11월 14일부터 올해 2월 7일까지 기본, 뉴딜, 특화과정으로 3개 교육과정이 운영돼, 총 85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특화과정은 전국 최초로 도시재생 갈등관리를 하는 주민자율조정가를 키우는 활동으로 사회적기업 에듀피스가 담당했으며, 수료식은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월 30일과 31일, 그리고 2월 7일에 걸쳐 각 교육장에서 활동결과를 확인하는 소규모로 진행했다.

 

전체 교육과정 구성은 총 9회에 걸쳐 전문가 특강과 더불어 수정구 태평동·단대동 등 도시재생 활성화구역의 쇠퇴원인을 분석하고, 재생 아이디어를 만드는 팀별 워크숍 중심으로 치러졌다.

 

▲ 수료식은 신종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1월 30일과 31일, 그리고 2월 7일에 걸쳐 각 교육장에서 활동결과를 확인하는 소규모로 진행했다.    

 

사회적협동조합 문화숨, 성남환경운동연합 활동가 등 지역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 활동가 8명이 각 팀을 지원하는 멘토로 참여하기도 했다.

 

두 달간의 교육과정에서 수강생들은 선진지 답사로 인천 미추홀구 청년 빈집은행, 고양시 능곡역사 도시재생지원센터 등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펼쳐지는 선진지 7곳을 각각 팀별로 방문하고,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구체화 하는 활동을 펼쳤다.

 

각 과정별로 치러진 수료식에서 수강생들은 △빈집활용 공유공간 마련 △공유지를 통한 주차장 확보 △시민자산화형 공동체주택 △문화자원 마을살이 등 다양한 도시재생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도시재생대학 학장으로 교육을 총괄한 김정삼 대표(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는 “쇠퇴지역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지역주민이 공감하는 도시재생 현장 아이디어를 발굴했다”며 “수료생을 중심으로 지속가능한 도시재생 실천을 주제로 학습공동체를 구성해 뜻 깊다”고 말했다.

 

이번 성남시 도시재생대학 현장으로 활동한 지역은 수정구 태평2·4동, 단대동 논골로, 지난 2017년 경기도가 승인한 성남시 도시재생 전략지역 17곳에 포함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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