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지난 3월 5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후 16일 현재까지 26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분당제생병원(병원장 이영상)이 진료 정상화를 위해 전문업체에 의뢰해 코로나19 감염에 노출된 구역과 비오염지역이지만 감염 환자들이 거쳐간 곳에 대한 강력한 방역 소독을 거쳐 3월 14일부로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이 3월 9일 정례브리핑에서 "분당제생병원 확진자 13명은 병원 내 응급실, 81병동, 82병동, 61병동, 62병동, 51병동, 영상의학과 등 검사실에서 감염에 노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힌 바 있다.
분당제생병원은 이런 내용을 기초로 방역을 실시했다. 특히, 81병동과 82병동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른 고강도 방역인 과산화수소 훈증 소독을 모든 창문과 출입구를 밀폐하고 진행했으며,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지역이나 환자가 거쳐갔을 것으로 짐작되는 지역에 대해서도 철저한 점검을 통해 소독을 완료했다.
분당제생병원 관계자는 "이 모든 과정은 감독기관의 감독 하에 시행했다"면서 "아직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위해 모든 의료진들이 고군분투하고 있으니, 많은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