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4월 15일 치러진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성남지역의 투표율은 최종 69.06%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60.2%보다 9% 가량 높은 수치다. 이러한 투표율 상향에는 10일과 11일 양일간 있었던 사전투표의 영향이 켰다는 분석이다.
성남은 전체 선거인수 80만1천641명 중 55만3천637명(69.06%) 투표했으며, 이중 사전투표에는 22만5천120명(28.08%)이 미리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어 15일 당일에는 32만8천517명(40.98%)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어 선거구별로 살펴보면 성남지역에서는 가장 치열한 승부가 벌어졌던 분당갑의 투표율이 제일 높았다. 이곳에서는 20만8천178명 중 15만6천955명이 투표해 무려 75.39%라는 투표율을 기록했다. 이는 전국 투표율 66.2%보다도 약 10% 가량 높은 수치다.
두번째로는 역시 접전이 벌어졌던 분당을 선거구가 높았다. 19만5천690명 유권자 중 14만3천601명이 투표해 73,38%의 투표율을 보여 이 역시 전국 투표율보다 상회하는 수치였다.
세번째로는 현역을 물리친 중원구가 높았다. 19만2천371명 중 12만2천138명이 투표해 63.49%의 투표율을 나타냈다. 이어 수정구는 20만5천402명 중 12만9천675명이 투표에 참여해 성남지역에서 가장 낮은 63.13%로 전국 투표율보다도 낮게 나타났다.
성남지역 총선은 전체 50개동 230개 투표소에서 실시됐으며, 수정구 64개소, 중원구 54개소, 분당구 112개소에서 치열했던 후보들과의 싸움과 달리 유권자의 소중한 한표 행사가 차분하게 진행됐다. 전국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으며, 경기도는 이보다 낮은 65.0%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