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제영 도의원 당선자와 부인 손명숙 씨가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
[분당신문] 4월 15일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성남지역에서는 두 곳에서 보궐선거가 있었다. 그 결과, 제7선거구는 미래통합당 이제영 후보가, 라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강현숙 후보가 당선됐다. 당초 이 두곳 모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지역이었다.
경기도의회 의원 선거로는 제7선거구(수내1, 2동, 금곡동, 구미1동, 정자동)에서 더불어민주당 장정현(53) 후보, 미래통합당 이제영(60) 후보, 정의당 예윤해(32) 후보가 맞붙은 결과, 해당 지역 유권자 10만7천175명 중 7만8천426명이 투표에 참여해 미래통합당 이제영 후보가 3만8천340표를 얻어 49.53%의 득표로 당선됐다. 더불어민주당 장정현 후보는 3만2천943표로 42.56%에 그쳤다. 이어 정의당 예윤해 후보가 6천117표로 7.90%를 얻었다.
이제영 당선자는 "함께 선전해 준 장정현 후보와 예윤해 후보에게 수고했다는 위로의 말을 먼저 전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이 행복한 도정이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히면서 "도움을 준 모든 분께 깊은 감사 드린다"고 인사했다.
제7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도의원이었던 이나영 후보가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치러진 선거였다.
![]() ▲ 강현숙 시의원 당선자가 선관위로 부터 당선증을 받았다. |
성남시의회 의원 선거로는 수정구 라선거구(태평4동, 산성동, 양지동, 복정동, 위례동)에서는 더불어민주당 강현숙(53) 후보와 민중당 유정민(45) 후보가 맞붙었다. 미래통합당은 공천을 받은 박용승 후보가 피선거권이 없어 새롭게 정용한 후보를 내세우려 했으나, 박 후보가 사퇴하지 않아 끝내 미래통합당 후보였던 박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는 후보 박탈을 결정했다.
이처럼 미래통합당 후보가 없는 상황에서 치러진 수정구 라선거구 성남시의원 선거에서는 전체 유권자 8만291명 중 5만2천336명이 투표에 참여해 더불어민주당 강현숙 후보가 3만1천293표로 72.11%의 압도적인 득표율을 기록하면서 당선됐다. 민중당 유정민 후보는 1만2천94표를 득표해 27.88%를 보였다.
강현숙 당선자는 "마을이 희망이다"라며 "마을을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라고 짦게 소감을 피력했다.
수정구 라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신한호 의원이 불미스런 일로 자신 사퇴하면서 치러진 선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