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도촌종합사회복지관(관장 이종민)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코로나19로 인해 폐지 값도 떨어져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폐지수거 어르신들을 돕고자 온라인 모금함을 개설, 70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렇게 모은 성금은 폐지수거 어르신을 위해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과 같은 안전물품을 지원한데 이어, 3일에는 10만원 상당의 혹서기 영양식과 하절기 물품을 전달했다.
후원품을 배달받은 김정분(82) 어르신은 “요즘은 자식들도 이렇게 잘해주기 어려운데 늘 도촌복지관에서 신경써준다”며 “많이 힘들고 어렵지만 힘을 내서 살겠다”고 말했다.
사업을 담당한 도촌종합사회복지관 함께채움팀 이선희 대리는 “전 직원이 함께 배달하며, 연일 계속되는 폭염과 코로나19의 경제적 타격으로 입맛을 잃은 어르신들께서 든든한 한 끼를 전달해 매우 보람을 느낀다”며 “힘든 분들을 돕는 일에 도촌종합사회복지관이 언제나 함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