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14일에도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총 205명으로 늘어났다.
며칠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일 계속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감염 전파에 대한 우려가 한층 높아가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성남시는 기초자치단체 중 전국에서 가장 많은 환자가 발생하고 있음에도 아직까지 공식적인 브리핑 또는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14일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수정구 신흥동(성남 203번째) 거주 주민이 13일 발열 증상이 나타나 검체 채취 한 결과, 14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성남시의료원에 입원한 상태다.
또, 9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중원구 도촌동 휴먼시아섬마을1단지(성남 204번째) 주민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13일 확진 판정을 받은 성남 198번째 가족으로 서현동 풍임아이원플러스(성남 205번째) 주민이 14일 확진 판정을 받기도 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탓에 성남지역 곳곳이 폐쇄되거나 방문자를 찾아야 하는 몸살을 앓고 있다.
용인시 확진자가 8월 11일 오전 9시 11분부터 44분까지 성남시차량등록사업소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14일 오후 4시30분부터 차량등록사업소를 폐쇄조치했다. 역학조사를 거친 후 업무재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신도(성남 201번째 확진자)가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야탑역 1번출구에서 8,15집회 참석 관련 서명운동을 받은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 이때 설치된 파라솔 방문자를 찾고 있기도 하다.
의정부시 확진자가 다녀간 판교 삼평동 소재 음식점 '차이나오라'의 경우 8월 7일, 10일, 11일, 12일 오전 11시 10분에서 12시 50분경 방문자 중 발열,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인근 선별진료소를 찾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