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용인 우리제일교회 신도들과 가족들의 확진세가 성남지역에서도 무섭게 번지고 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도 분당제생병원(49명), 은혜의강교회(78명), NBS파트너스(27명), 수정구 이웃모임(7명)에 이어 두 교회 발생 확진자 현황을 별도 관리하고 있다.
8월 17일 오전 10시 현재, 교회 관련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7명에 이르고 있다. 이중 용인 우리제일교회가 6명,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가 11명이다.
최근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14일에 확진자 3명이 발생했다. 9일 용인 우리제일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분당구 판교동 원마을현대힐스테이트 65세 남성(성남 206번째)이 확진됐으며,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예배 참석자로 분당구 수내동 양지마을 3단지 76세 여성(성남 207번째), 분당구 야탑동 목련마을주공1단지 70세 여성(성남 208번째)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확진자는 모두 6명이었다. 중원구 상대원1동 29세 여성(성남 209번째) 확진자에 이어,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로 분당구 야탑3동 34세 여성(성남 210번째)과 63세 여성(성남 211번째) 모녀가 확진됐고, 분당구 삼평동 봇들마을 3단지 79세 여성(성남 212번째)도 확진자로 판명났다. 이어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용인시에 거주하는 19세 여성(성남 213번째)과 65세 남성(214번째)이 추가 확진되기도 했다.
16일에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했다. 예배에 참석했던 수정구 복정동 69세 남성(성남 215번째), 수정구 태평2동 71세 여성(성남 216번째)에 이어 확진자와 접촉했던 중원구 금광2동 34세 여성(성남 217번째)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7일에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분당구 운중동 산운마을 13단지 60세 여성(성남 218번째)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8월 17일 오전 10시 현재 용인시 우리제일교회(6명)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11명)와 관련된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를 모두 17명에 이르고 있다.
이로써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8월들어 급증하면서 현재 218명으로 늘어났다. 격리환자도 7월 29일 오전 한때 0명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이후 급격히 증가하면서 8월 17일 현재 28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