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56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27명 확진, '깜깜이 감염' 가족간 전파도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08/22 [08:06]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56명 …사랑제일교회 관련 27명 확진, '깜깜이 감염' 가족간 전파도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08/22 [08:06]

▲ 성남시 수정구 태평3동 유관단체 회원들이 지역사회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세가 무섭게 진행되고 있다. 20일 하룻동안 17명이 추가 발생한데 이어. 21일에도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2명과 가족 전파 등 5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아직까지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았던 20일 확진자 분당구 이매동 아름마을건영1단지 40대 여성(237번째)의 10대 아들(성남 252번째)에 이어 같은날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구 이매동 이매촌동부코오롱아파트 50대 남성(성남 241번째)의 딸(성남 253번째)도 감염 되면서 가족간 전파가 확인됐다.


그리고,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분당구 야탑1동 70대 여성(성남 254번째)도 16일 증상이 나타나 21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도 2명 더 추가됐다. 위례동 위례31단지 50대 남성(성남 255번째)과 같은 아파트에 사는 50대 남성(성남 256번째)도 무증상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써 성북구 사랑제일교회(강남생수기도원 7명 포함) 총 27명이 발생했으며, 8.15 광화문 집회 관련 확진자도 3명이 추가 확진됐다.

 

21일 수정구청 세무과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업무 중단에 들어갔으나,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24일부터 업무를 재개한다고 밝혔다.

 

22일 오전 현재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총 누계는 256명에 이르고 있다. 이 중 분당구 서현동 50대 남성(성남 190번째)이 퇴원했으며, 현재까지 병상 치료중인 환자는 20일 대폭 늘어난 탓에 60명으로 급증했으며, 21일 확진자 5명은 병상이 없어 확진 판정이후 병상 배정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격히 환산됨에 따라 방역조치만으로는 감염병 확산을 막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협조가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며, 지금이 수도권 방역활동의 마지노선으로 이번 주말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가급적 외출을 자제핼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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