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백 시의원, 광주대단지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구성하자!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0/10/24 [09:13]

최현백 시의원, 광주대단지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구성하자!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0/10/24 [09:13]

- 사업의 신속성 위해 준비위 산하 TF 구성 및 내년 8월 '광주대단지 기념의 달' 선포도 제안

 

[분당신문] 10월 23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5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최현백 의원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광주대단지)항쟁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구성에 대한 제안과 함께 이를 신속하게 추진하고 위한 TF팀 구성을 제안했다.

 

최 의원의 제안에 대해 성남시 수용 여부에 따라 2021년 광주대단지 50주년에 대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날 최 의원의 광주대단지 50주년 기념 사업에 대한 제안은 모두 3가지였다.

 

▲ 최현백 시의원이 광주대단지 50주년 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했다.   

 

먼저 현재 성남시가 조례에 의해 구성한 광주대단지사건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로는 50주년을 준비하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 추진위는 성남시가 요청할 경우 모임을 갖고 있고, 올해도 몇 차례 회의를 개최하지도 못했다.

 

따라서 최 의원은 구체적인 상설기구로써 '50주년 기념 준비위원회' 구성을 제안한 것이고, 여기에 성남시장, 성남시의회 의장, 국회의원, 교육장 등이 준비위원장을 맡고, 각 시민단체와 문화예술, 학술, 교육·청소년분야 등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준비위 구성이라는 밑그림을 내놓았다.

 

두번째로는 사업의 신속성을 위해 준비위원회 산하에 TF팀을 신설할 것을 제안했다. 50주년을 맞아 현재 구조에서는 학술 토론회, 기념사업, 시민참여 등 다양성을 수용하기에는 어렵다고 판단. 이를 극복하기 위한 TF팀 구성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최 의원은 내년 2021년 8월 10일을 계기로 공식적인 명칭을 확정하고 선포하면서 8월 한 달을 성남(광주대단지)항쟁 기념의 달로 선포 할 것을 제안했다. 이 기간동안 다양한 기념사업을 배치하고, 성남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널리 성남 태동의 역사를 모두가 함께하는 계기로 삼자는 의견이다.

 

최 의원은 "시민 화합과 성남특례시를 지향하는 중요한 갈림길에서 성남시 태동의 결정적 계기가 된 광주대단지항쟁에 대한 역사적 재조명은 반드시 풀어야 할 우리의 시대적 과제"라며 제안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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