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의 n차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첫 확진자 발생 이후 광주시 오포읍 거주 학생과 가족이 모두 확진된데 이어, 학생의 아버지와 식사를 했던 지인들이 감염됐다. 또, 학생의 가족 중 한명이 평택시 10대 학생과 접촉 후 추가 확진되는 사례가 발견되기도 했다.
25일 분당중학교 2학년 학생(성남 447번째) 첫 확진자 발생에 이어 추가로 같은 학년 학생 중 26일 분당구(성남 451번째)와 27일 광주시 오포읍에 거주하는 학생(성남 455번째)이 감염됐다. 이어 오포읍 거주 학생과 접촉한 가족 4명(광주 204, 205, 206, 207번째)이 모두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학생의 아버지(광주 204번째)와 접촉한 분당구 거주 50대 남성(성남460번째)이 28일 확진됐다.
또, 29일에는 학생의 아버지와 함께 식사한 광주시 오포읍( 광주 210, 211번째) 광주시 목현동(광주 212번째) 등 3명이 추가 확진됐다. 이에 앞서 분당중학교 학생의 가족(광주 206번째)와 접촉했던 평택시 용이동 10대(평택시 138번째)도 확진되기도 했다.
따라서 10월 29일 현재 분당중학교 관련 확진자는 성남시 확진자 4명, 광주시 확진자 7명, 평택시 확진자 1명 등 12명으로 늘어나는 등 n차 감염이 확산되고 있다.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8일에는 2명, 29일에는 3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양일동안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28일에는 우즈베키스탄에서 입국한 중원구(성남 459번째) 확진자에 이어, 앞서 언급한 분당중학교 관련 분당구 50대 남성(성남460번째) 등이 확진됐다.
29일에는 23일 광주시 SRC재활병원 관련 확진 판정을 받은 중원구 70대 여성(성남 438번째)의 8살 외손주(성남 461번째)가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강남구 럭키 사우나 관련 확진자와 접촉한 분당구 60대 남성(성남 462번째) 확진자와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확진자(남양주 264번째)와 접촉한 중원구 50대 남성(성남 463번째)이 무증상 확진되기도 했다.
10월 29일 오전 10시 현재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46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격리해제자는 418명이며, 격리중인 환자는 38명으로 늘어났다. 사망자는 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