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국토교통위, 분당갑)은 10월 31일 서현동 110번지 난개발에 반대하고 공공주택지구 지정 철회를 촉구하는 드라이브 스루 집회를 페이스북으로 실시간 생중계하면서 서현지구 개발 문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지난 7월 29일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주민동의 없는 서현동 110번지 개발은 철회되어야 한다”는 김 의원 질의에 대해 김현미 국토부 장관은 “교육이나 교통, 환경이 주민들이 불편해질 가능성이 있는 것이 사실인 만큼 국토부와 LH와 함께 소통하면서 세부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한 바 있다.
이에 김은혜 의원은 지난 10월 16일 국정감사를 통해 재차 소통과 세부대책이 마련됐는지, 교통과 교육문제에 대해 국토부가 준비하고 있는 내용이 대안이 되지 않음을 지적했으나 국토부의 뚜렷한 진전 대책은 제기되지 못한 상황이다.
이날 김은혜 의원은 주민들과 함께 집회에 나서면서 “국지도 57호선 서현로는 이곳에 살고 있는 주민에게는 교통지옥(최하FFF 등급)” 이라며 “서현동 110번지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드라이브 스루 집회는 ‘서현 난개발 절대 반대’ ‘서현 난개발 철회’ ‘근조 맹꽁이’ 등의 문구가 담기 홍보물을 부착한 분당 주민 100여 대의 차량들이 분당 율동공원 주차장을 출발해 서당 사거리와 이매 사거리를 지나 판교 IC까지 이어지는 서현로를 왕복하며 약 2시간 가량 이뤄졌다.
김 의원은 육교에서 상황을 살피고, 실시간으로 차량 행진에 동행하며 이 시위에 같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