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스마트홈 lot 회사, 수정구 초등학교 확진자 발생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0/11/17 [10:55]

성남시 코로나19 재확산 '위기'…스마트홈 lot 회사, 수정구 초등학교 확진자 발생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0/11/17 [10:55]

- 가족 또는 지인에 의한 n차 감염 무섭게 확산 중… 어제 7명, 오늘 8명 확진자 추가 발생

 

▲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재확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분당신문] 10월 18일부터 11월 14일까지 1주일동안 하루 평균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수는 1.71명, 3.86명, 4.57명, 4.43명으로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분당제생병원, 은혜의강교회 집단발생 당시 평군 9.71명, 8월 수도권 거리두기 2단계 때 7.29명에 이어 코로나19 재확산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11월 16일 하룻동안 중원구 소재 스마트홈 lot 회사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4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1명 등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7명이 추가 발생했다.

 

먼저 중원구(성남 539번째) 확진자는 14일 중원구 소재 스마트홈 lot 회사 관련(동대문구 238번째, 고양 525번째) 확진자 접촉에 의한 확진이다. 현재 중원구 소재 스마트홈 lot 회사 관련 227명(자가격리 26명, 능동감시 59명, 수동감시 142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중이다. 기존 확진자 3명(동대문구 238번째, 고양 525번째, 성남 539번째)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음성 88명, 72명은 검사가 진행중이다. 나머지 64명도 거주지 관할 보건소 접촉자 통보 이후 진단 검사를 받을 수있도록 안내한 상태다.

 

중원구(성남 540번째)는 앞서 확진된 성남 539번째 가족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중원구(성남 541번째) 송파구 확진자 직장 동료로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분당구(성남542번째) 확진자는 성동구 확진자 접촉 후 15일 확진판정 받은 성남 538번째 가족이며, 분당구(성남 543번째) 확진자는 성남 479번째 확진자 가족으로 2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된 경우다.


군포시(성남544번째)는 서울 금천구 확진자 접촉자로 16일 오후 확진 판정받았다. 분당구(성남 545번째)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다.
 

11월 17일 현재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가 8명이 추가 발생했다. 남양주 315번째와 접촉한 수정구(성남 546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수정구 위례동 소재 A초등학교에 다니는 수정구(성남 547번째)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해당 학교는 오늘 하루 등교수업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한 상태다.


다행히 초등생 확진자는 11월 11일 마지막 등교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해당 학생은 광주 245번째 확진자 접촉후 11월 15일부터 자가격리 중으로 교내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노원구 확진자와 접촉한 수정구(성남 548번째)도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깜깜이 확진자 중원구 70대(505번째)에 의한 n차 감염이 계속 진행중이다. 10일 접촉 후 감염된 중원구 70대(성남 517번째)에 의해 중원구(성남 549번째)와 중원구(성남 550번째)로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역시 10일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중원구 70대(성남 515번째) 확진자에 의해 중원구(성남 551번째)도 확진됐다.  더불어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광주시(성남 552번째)와 수원시(성남 553번째) 확진자도 대해서도 감염경로를 파악중에 있다.

 

11월 17일 현재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일 7명, 17일 8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553명으로 늘어났고, 격리 해제는 466명,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79명이다.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집단감염 사례는 일상 곳곳에서 나타나 빠르게 확산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모임 및 행사, 직장 동료, 다중이용시설 이용자를 통해 전파된 이후, 다시 그 가족과 지인으로 추가 확산되는 연쇄 감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대책본부는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 지금의 위기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답은 생활방역 수칙 실천으로 밀폐, 밀집, 밀접한 환경을 주의하고, 실내에서도 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와 손 씻기, 주기적인 환기와 소독을 생활화 해 주실 것을 당부한다"면서 "성남시에서도 엄중한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정부와 합심하여 대규모 재유행을 막아내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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