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는 수정구 고등동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을 시범 운영한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한국토지주택공사의 고등마을 행복주택 내 주민공동 시설 공간 20년 무상제공 및 신한금융그룹의 공동육아나눔터 리모델링 지원사업 공모 신청결과 ‘신한 꿈도담터’로 선정돼 리모델링과 기자재 등 6천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아 운영하게 된다.
고등동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의 자녀양육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지역사회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과학, 미술, 요리 등 주 5회 상시프로그램 운영과 부모 참여형 프로그램, 장난감·도서 무료 이용 등 맞벌이 가구의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학생 저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돌봄을 제공한다.
또한 부모들은 공동육아 나눔터에 모여 양육 정보를 공유하며 자녀와 함께 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고등마을 행복주택 주민공동시설 1층에 자리잡은 공동육아나눔터는 34평 규모로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활동실과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습지원실, 사무공간 등이 있다.
운영시간은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방학기간에도 동일하게 운영된다.
성남시 여성가족과장은 “자녀들에게는 안전한 돌봄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육아 부담을 경감하여 저출산·육아문제를 해결하고 지역중심의 양육친화적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LH 국민임대, 행복주택 신규 단지 대상으로 지속 공동육아나눔터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성남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수정구 신흥동에 1호점을 개소해 미술, 과학, 요리 등의 상시프로그램과 자녀돌봄 품앗이 활동지원, 공동육아나눔터 공간 이용 등 아이들에게 안전한 놀이공간을 제공하고, 부모에게는 양육 관련 정보 나눔 및 활동 프로그램을 지원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