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시의회(의장 윤창근)는 조정식 의원 등 27명이 발의한 ‘성남시의회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지난 11월 24일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이후 12월 23일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특별위원회를 구성, 조정식 부의장을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등 앞으로의 운영방향과 활동계획을 마련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
이번 성남시의회 녹색전환특위는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기후변화 대응정책과 방향을 제시하고, 시민사회의 다양한 의견 수렴 및 공감대 형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기후위기 대응체계를 마련하고자 마련된 특별위원회다.
특위에는 각 상임위원회별 위원 2명 이상이 참여해 9명으로 구성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조정식 부의장을 비롯해 유중진, 강현숙, 이준배, 최미경 의원 등이 참여하고, 국민의힘에서는 박영애, 안광환, 이기인, 박은미 의원 등이 위원으로 활동한다.
이날 열린 제1차 회의에서는 특위 위원장에 조정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정자⋅금곡⋅구미1동)을, 부위원장에는 이기인 의원(국민의힘, 서현1⋅2동)을 선임했다.
조정식 위원장은 “전 세계 주요 국가들이 기후 위기에 대해 비상선언에 나서고 있으며 기상청에서 10년 뒤 여름철 경기도에서 가장 뜨거운 곳으로 우리시를 예상한 만큼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소 계획 수립 등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성남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녹색전환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기인 부위원장은 “내실있는 성남시 기후위기 대응 녹색전환을 위해서는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해야 한다”며 “각 상임위원회 위원들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고 집행부는 물론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별위원회는 앞으로 지구 기온 상승 억제 목표 지키기에 부합하는 성남시 기후⋅에너지, 공원⋅녹지, 교통, 폐기물, 건물, 생활환경, 고용안전, 도시농업, 사회적 약자배려 등 사회 전반의 온실가스 감축 정책 발굴 및 제안을 위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