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신문] 성남문화원(원장 김대진)은 새해를 맞이하는 신축년 첫날 판교마당바위에서 개최해 오던‘새해 천제봉행(天祭奉行)’를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전격 취소하고, ‘2021년 새해, 천제봉행’을 미리 녹화해서 온라인으로 방송할 예정이다.
유튜브 영상에는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 가정의 건강과 행복을 축원하는‘천제봉행’이 6년째 개최됐던‘판교 마당바위’에 대한 역사, 천제봉행의 의미와 연혁, 천제봉행 제례, 신년사, 휘호 퍼포먼스, 신년 축시 낭송, 타악, 무용, 합창 등 새해 희망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을 미리 촬영․편집해 송출한다는 방침이다.
김대진 원장은 “코로나19 등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도 불구하고 우리 시민 여러분들은 최선을 다해 각자의 생활에 충실하며 잘 극복하였기에 오늘 이 자리를 함께하고 있다”며, “신축년 새해엔 성남시의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며, 우리 모두 건강과 마음의 풍성함이 넉넉한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성남문화원은 2005년부터 청계산, 남한산성, 분당구청 문화의 거리, 성남시청 등지에서 매년 새해 천제(天祭)를 개최해 오고 있다. 천제는 예로부터 국가적으로 나라의 평안과 백성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전통의례를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