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하고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
![]() ▲ 백왕순 통일의병 대표 |
[분당신문] 내 나이는 우리나라 방식으로 올해 57세다. 환갑을 몇 년 앞두고 있다.
이제 사회운동은 그만 두고 노년을 준비할 때이다. 그런데, 나는 토요일(1월 30일)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을 촉구하는 1인 피켓시위’를 했다. 27일 시민단체 연합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매일 점심시간에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1인 피켓시위를 진행하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은 통일의병이 맡아 하기로 했고, 그 첫날 대표인 내가 했다.
내가 왜 이 나이에 추운 겨울 피켓을 들고 있을까? 육체적으로 편히 살 팔자가 아닌가 보다. 그러나 마음은 편안하고 행복하다. 내가 사는 이유는 조금 더 많은 사람이 잘사는 나라, 싸우지 않고 서로 협력하고 상생하는 사회, 그런 나라가 되도록 힘을 보태는 것이다.
그 핵심은 한반도 평화와 통일이라고 생각한다. 아니, 우선 한반도 평화체제를 만들어야 한다. 그것은 다른 세대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여유있게 살아온 50대 이상 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한다.
민주화를 위해 노력했다면, 이제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앞장서야 한다.
젊은이들은 먹고사는 것에 바쁘고, 경쟁사회에서 이겨내기 바쁘다. 50대 이상은 상대적으로 안정된 삶을 살았다. 이제 받은 만큼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
그리고 100세 시대를 맞아, 우리의 행복과 안전한 노년을 위해 전쟁 없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앞장서야 한다. 한반도 평화와 통일은 후배세대의 몫이 아니라 우리의 몫이다.
정부는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하고 남북대화를 재개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