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수급 안정화 위해 헌혈에 동참한 공군 15비 장병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2/17 [15:51]

혈액수급 안정화 위해 헌혈에 동참한 공군 15비 장병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2/17 [15:51]

▲ 사랑의 헌혈에 참가한 병사들이 하트를 그려 보이고 있다.


[분당신문]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단장 김현수)은 코로나19 장기화로 헌혈 인원이 감소한 상황에서 국가적인 혈액 수급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15일부터 19일까지 5일간 2021년 1차 사랑의 헌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15비는 서울남부혈액원의 이동 헌혈 차량 3대를 지원받아 비행단 내 주요 지점에서 순회 운영함으로써 임무 수행 중인 장병들이 수월하게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여건을 조성했다.

 

특히, 15비 항의대대는 코로나19 감염 예방대책을 수립하고 지침을 준수하는 가운데 안전하게 헌혈운동을 전개했다. 적십자혈액원 채혈담당자는 사전에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했으며, 기간 동안 매일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한 채혈 시 마스크와 위생장갑을 상시 착용하고 헌혈 차량 및 침대 등 공용공간을 매일 소독한다. 헌혈에 참여하는 장병 역시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을 필수적으로 실시한다.

 

이번 사랑의 헌혈운동을 계획한 15비 항의대대 이승희 주무관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헌혈 인원이 감소한 가운데 우리 장병들의 헌혈 동참이 혈액수급에 안정화에 작게나마 도움이 될 수 있으면 한다”며, “올 한해도 지속적으로 헌혈운동을 적극 실시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15비 장병들은 지난 한 해 동안 헌혈에 참여한 장병은 1천600여 명이며, 총 63만 9천600ml의 헌혈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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