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
[분당신문] 코호트 격리를 실시하고 있는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의 집단 감염이 심각하다.
이곳은 지난 2월 16일 간병인 3명(성남 2명, 안산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다음 날인 17일에는 집단적으로 1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해당 요양병원 종사자 187명과 입원환자 150여 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계속 실시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어제(2일)도 종사자 2명과 입원환자 2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현재까지 성남시가 집계하고 있는 확진자 수는 82명이다.
더구나 요양병원 입원 환자 대부분이 와상환자이며, 이중 신장 투석 환자까지 있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절반에 가까운 6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구체적인 사망 사실을 밝히고 있지는 않지만, 최근 사망자 발생이 많은 것과 무관하지 않다.
3월 3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8명 발생했다.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4명, 확진자 접촉 9명(가족간 감염 5명, 직장 및 지인 접촉 4명), 감염경로 파악중 5명이다.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는 중원구(성남 1951번째), 분당구(성남 1962, 1963, 1964번째) 등 4명이 추가 발생되어 성남시가 집계하는 누적 확진자는 82명(종사자 18명, 입원환자 63명, 추가전파 1명)이다.
이밖에 발생 현황을 보면 수정구(성남 1947번째)는 서울 동작구 1156번째 확진자와 직장에서 접촉 후 감염됐으며, 분당구(성남 1948번째)는 분당구(성남 1927번째)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감염경로가 파악되지 않은 분당구(성남 1949번째), 중원구(1950, 1952, 1954, 1955번째)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중원구(성남 1952번째)와 접촉했던 중원구(성남 1958, 1959, 1960번째) 가족 모두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한, 중원구(성남 1954번째)로 인해 가족인 중원구(성남 1953번째)가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중원구(성남 1955번째)와 접촉했던 중원구(성남 1961번째)도 감염됐다.
중원구(성남 1956번째)는 1일 확진된 서울 강동구 921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리시 확진자와 접촉 후 지난 1일 확진 판정을 받은 수정구(성남 1944번째)의 가족 수정구(성남 1957번째)도 진단검사 확진판정 받았다.
어제(2일) 하루동안 성남시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401명)와 임시선별검사소(1천165명)를 찾은 검사자는 1천566명이며, 이중 신규 확진자는 18명을 발견하면서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천964명이다. 현재까지 1천710명이 격리해제 퇴원했으며, 격리중인 환자는 227명이다.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고 있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2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