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천명 넘겨…경기도내 두번째로 확진자 발생 많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3/06 [11:25]

성남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2천명 넘겨…경기도내 두번째로 확진자 발생 많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3/06 [11:25]

-2월 2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8일만에 2천명대 기록,  70여 일만에 1천명대에서 2천명대까지 '급 상승' 

 

▲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기 위해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

 

[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총 누적 확진자가 3월 6일 0시 기준으로 2천2명을 넘으면서 지난해 2월 25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1년 8일만에 2천명이 넘는 확진자를 기록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12월 20일 10개월만에 누적 확진자가 1천명대를 기록한 것에 비해 2천명대는 고작 70여일만에 넘기면서 무서운 확산세를 보여준 셈이다. 

 

경기도내 발생현황을 살펴보면 고양시(2천230명)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성남시가 두번째로 2천명대가 넘는 도시다. 성남과 비슷한 규모의 수원(1천502명),용인(1천751명)에 비하면 월등히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이는 최근 발생한 분당구 소재 요양원과 성남 무도자아 집단 감염과도 연결이 되면서 최근 1주일간 성남시 코로나10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13.1명을 나타내면서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3월 6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9명 발생했다.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1명, 성남시 무도장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4명(가족간 감염 2명, 지인 접촉 2명), 감염경로 파악중 2명이다.

 
성남시 무도장 관련 새롭게 추가 전파자로 수정구(성남 1994번째)와 광주시(성남 1999번째) 등 2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68명(무도장 방문자 43명, 추가 전파 25명)으로 늘었다.

 
분당구 소재 요양병원의 경우에도 추가로 종사자 분당구(성남 1997번째) 확진자는 85명(종사자 19명, 입원환자 65명, 추가전파 1명)이 됐다.


4일 복정도서관 근무자 확진자 발생으로 34명에 대한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확진자를 제외한 나머지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함께 근무하던 직원 8명을 접촉자로 분류했다.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중원구(성남 1955번째)에 의해 중원구(성남 1961번째)가 접촉 감염됐고, 이어 중원구(성남 1995번째)도 추가로 확진판정 받았다.

 

수정구보건소 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수정구(성남 1996번째)와 분당제생병원에서 진단 검사를 받은 분당구(성남 2000번째)는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분당구(성남 1998번째)는 미국에서 입국후 4일 확진 판정을 받은 분당구(성남 1984번째)의 가족으로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분당구(성남 2001번째)는 4일 확진된 분당구(성남 1993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며, 분당구(성남 2002번째)는 4일 확진된 인천 연수구 559번째 확진자와 접촉하여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어제(5일) 하루동안 성남시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378명)와 임시선별검사소(1천108명)에서 검사를 받은 시민은1천486명이며, 이중 9명의 신규 확진자가 확인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2천2명이다. 현재까지 1천747명이 격리해제 퇴원했으며,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227명, 사망자는 28명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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