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7명… 최근 '깜깜이 확진자' 늘어나, 노래방·유흥업소 30명 확진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3/19 [11:55]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7명… 최근 '깜깜이 확진자' 늘어나, 노래방·유흥업소 30명 확진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3/19 [11:55]

-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수정구보건소 광장,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 연장

 

▲ 성남지역 한 초등학교 정문에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외부인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내걸렸다. 

[분당신문] 성남시 소재 노래방·유흥업소에서 9일 최초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또 다시 접촉에 의한 추가 전파로 중원구(성남 2186번째)가 확진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30명(유흥업소 종사자 21명, 방문자 5명, 추가전파 4명)으로 늘었다.


성남시의 경우 최근 일주일(13~19일) 동안 발생한 신규 확진자 119명을 분석한 결과,  45명인 37.8%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깜깜이 확진자'가 높게 나타나 추가 확산의 우려가 높은 상황이다.
 
또한, 최근 경남 진주시에서 증상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 감기로 여기고 따뜻한 물에서 몸을 풀기위해 목욕탕을 지속적으로 방문,  152명의 집담감염이 발생하자, 성남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18일부터 오는 28일까지 목욕장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발령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수도권 특별방역대책기간인 3월 28일까지 성남시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4곳의 임시선별검사소 운영시간을 연장 한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내 선별진료소는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운영하던 것을 평일·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한다. 수정구보건소 광장, 성남종합운동장, 야탑역 광장 임시선별검사소는 평일·주말 모두 오전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3월 19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명이다. 성남시 유흥업소 관련 1명, 확진자 접촉 6명(가족간 감염 2명, 직장 및 지인 접촉 4명), 해외입국 1명, 감염경로 파악중 9명이다.

 

먼저, 수정구(성남 2183, 2184, 2185, 2191, 2194, 2198번째), 중원구(성남  2189번째), 분당구(성남 2192번째),  안양시(성남 2193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중원구(성남 2187번째는  10일 확진된 중원구(성남 2066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됐으며, 수정구(성남 2195번째)는 16일 확진된 중원구(성남 2162번째) 확진자와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16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2166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중원구( 성남 2188번째)와 가족 수정구(성남 2196번째)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분당구(성남 2190번째)는 앞서 관악구 확진자와 접촉 후 17일 감염된 분당구(성남 2173번째)  확진자의 가족이다.

 

수정구(성남 2197번째)는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광주시 794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 14일 프랑스에서 입국후 자가격리 중이었던 수정구(성남 2199번째)는 진단검사 실시후 확진판정 받은 해외입국 사례다.

 
어제(18일) 하룻동안 성남시 각 보건소 선별진료소(481명)와 임시선별검사소(3천491명)에서의  검사자수는 3천972건이며, 이중 신규 확진자 17명이 확인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2천199명으로 늘었다.

 

현재까지 1천898명이 격리해제 퇴원했으며,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258명이며, 누적 사망자는 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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