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동 무지개마을 청구아파트 '무지개빛 도서관' 개관

임하나 관장 "주민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3/24 [17:23]

구미동 무지개마을 청구아파트 '무지개빛 도서관' 개관

임하나 관장 "주민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하겠다"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3/24 [17:23]

▲ 도서관 개관을 알리는 현판식이 진행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 청구아파트 단지 내에 작은도서관이 생겼다. 도서관 이름은 아파트 주민들이 참여해 '무지개빛 도서관'으로 정했다. 

 

이를 기념하고자 지난 20일 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우태식 회장, 성남시 김학봉 복지국장, 이제영 도의원, 최종성 시의원 등과 마을 주민이 참석해 주민과 소통하는 문화공간 '무지개빛 작은도서관 개관식'을 마련했다. 

 

▲ 임하나 관장(좌측 네번째)과 마을활동가들이 함께 했다.

 

이날 문을 연 무지개빛 작은도서관은 2019년 12월 민원이 많았던 골프연습장 운영을 종료하고, 사회적협동조합 '경제를 이끄는 공동체'와 협의해 주민의 육아부담을 줄이고 공동공간을 마련하는 '돌봄교실'과 '작은도서관'을 운영하는 것으로 뜻을 모았다.

 

이후 2020년 한 해동안 성남시의 지원을 받아 내부공사, 집기 배치, 입주민들의 도서기증, 도서관 명칭공모 등을 진행해 왔다. 또한, 작은도서관은 개관을 앞두고 청구아파트가 마을공동체 '나눔' 공동체로 인정받았고, 초대 관장으로 행복마을만들기 '무지개세상' 임하나 대표를 임명하고, 도서관 운영위원을 중심으로 하루 6시간 운영에 들어간다.

 

▲ 개관식 이후 내빈들이 도서관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임하나 관장은 "이곳은 마을 주민의 자율적 봉사활동을 통해 운영되는 공간으로, 올해는 그 결과를 인정받아 시에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도서관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청구아파트 주민의 문화사랑방으로 자리매김할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인사했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서는 제1회 청구아파트 작은도서관 명칭 공모 수상자 7명에 대한 표창과 도서관 개관에 기여한 사회적협동조합 '경제를 이끄는 공동체' 박남수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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