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성남시장애인부모회, 장애인 환경교육 공동 협력키로

오는 5월과 6월, 그리고 9월과 10월경 두 차례 장애 자녀 위한 환경교육 진행 예정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4/14 [17:11]

성남지속가능발전협의회‧성남시장애인부모회, 장애인 환경교육 공동 협력키로

오는 5월과 6월, 그리고 9월과 10월경 두 차례 장애 자녀 위한 환경교육 진행 예정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4/14 [17:11]

 

▲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성남시장애인부모회는 장애인 환경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분당신문] 성남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양호)와 (사)한국장애인부모회 성남지부(회장 김해경)는 장애인을 위한 환경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 장애인들의 환경적 가치와 태도를 함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합의하고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2일 오후 1시 30분 장애인부모회 성남지부 사무실에서 열린 업무협약에는 성남지속협 양호 상임회장을 비롯해 유일환 운영위원장, 김태진 사무국장 등이 함께 했으며, 장애인부모회에서는 김해경 회장과 전경화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장애인 환경교육은 지구의 환경적 지속가능성 존중을 위한 교육을 받을 권리가 평등하게 주어져야 함을 전제로, 장애인의 학습수준과 장애 유형에 따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장애인들이 환경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과 환경 감수성을 길러 환경적 가치와 태도를 함양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돕고자 하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장애인의 학습수준과 장애 유형에 따른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장애인의 환경교육 프로그램 실행에 협력하며,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 장애 자녀 환경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 지난 2월 성남지속협 사람사회위원회와 장애인부모회가 만났다.

 

양호 상임회장은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위한 환경교육은 환경복지 측면에서 수혜성과 상대적 박탈감을 제거해야 하는 필요성이 있기에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차원에서도 취약계층의 자활측면에서 자존감과 자부심을 증진하기 위해 추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해경 회장은 “협약을 계기로 학령기 장애학생을 위한 환경교육을 우선 추진하게 되어 환영하고, 앞으로 성인기 장애인에 대한 환경교육으로 확대해 함께 추진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이에 앞서 성남지속협은 지난 2월 26일 성남시장애인부모회를 찾아 장애 자녀 환경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후 수 차례에 걸려 프로그램 개발 회의를 거쳐 오는 5월과 6월, 그리고 9월과 10월경 두 차례 환경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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