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7명… "확산세 막기 역부족인 상황"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4/28 [17:48]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27명… "확산세 막기 역부족인 상황"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4/28 [17:48]

▲ 성남종합운동장에서는 드라이브스루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분당신문] 4월 28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7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천명이 넘어선 3천7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는 수정구 소재 헬스장 관련 3명, 중원구 소재 육가공납품업체 관련 4명, 수정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분당 노래방 관련 1명, 확진자 접촉 10명(가족간 감염 4명, 직장 및 지인 접촉 6명), 해외입국 1명, 감염경로 파악중 7명 등이다. 

 

수정구 소재 헬스장에서는 또 다시 수정구(성남 2981, 2982번째)와 중원구(성남 2988번째) 등 3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7명(헬스장관련 12명, 추가전파 5명)으로 늘었다.

 

그제(26일) 9명의 확진자가 한꺼번에 발생했던  중원구 소재 육가공납품업체에서 또 다시 접촉자 조사 중 중원구(성남 2984, 2986, 2992, 3002번째) 등 4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3명(육가공업체 관련 11명, 추가전파 2명)으로 증가했다.

 

수정구 소재 교회 확진자도 계속 발생하고 있다.  23일 2명, 24일부터 26일까지 11명 발생했으며, 이어 27일에도 수정구(성남 2991번째)가 추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14명(교회 관련 12명, 추가전파 2명)까지 늘었다. 

 

6일 첫 확진자 이후 분당구 소재 노래방 확진자 발생도 멈추지 않고 있다. 25일 이후 이틀만에 접촉자 조사 중 중원구(성남 2993번째)가 추가 전파 감염되면서 이와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68명(종사자 8명, 방문자 13명, 추가전파 47명)으로 증가했다.

 

다행스럽게, 25일 확진자가 나왔던  수정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는 검사 대상 47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으나, 또 다시 27일 중원구 소재 고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해당 학교 관련자 132명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4월 17일 인도에서 입국 후 자가격리 중이던 수정구(성남 2983번째)가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이 나왔다.  확진자가 발생한 성동구 소재 피부과에 방문했던 중원구(성남 2985번째)가 감염된데 이어, 접촉했던 가족 중원구(성남 3006번째)도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중원구(성남 2987, 2990, 3003번째), 분당구(성남 2989, 2994, 2998번째), 수정구(성남 2997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앞서 확진됐던 분당구(성남 2994번째)와 직장에서 접촉한 중원구(성남 2995번째)가 추가 확진됐고, 이어 가족 중원구(성남 3004번째)까지 이어졌다. 또한, 분당구(성남 2998번째)의 가족 분당구(성남 2999번째)도 확진됐고, 분당구(성남 2989번째)의 가족 분당구(성남 3000번째)도 추가 감염됐다.

 

분당구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 후 수정구(성남 2996번째)가 감염됐다.  알려지지 않은 확진자와 접촉 후 중원구(성남 3001번째)가 확진판정 받았다.

 

광주시 972번째로 처음 감염으로 접촉했던 중원구(성남 2645번째)가 13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어 다음 날인 14일에는 중원구(성남 2659, 2660번째)가, 또 그 다음 날인 15일에는 중원구(성남 2699번째)로 이어졌으며, 16일에는 중원구(성남 2725번째)가 확진됐다.  이어 직장에서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중원구(성남 3005번째)가 16일부터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확진판정 받았다.

 

26일 확진된 광주시 1174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중원구(성남 3007번째)가 확진판정 받았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성남시에서는 노래방 집합금지, 교직원 선제검사 등 방역 총력전을 펼치고 있지만 확산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상황"이라며 "4차 유행을 막기 위해 성남시 특별방역대책기간을 5월 9일까지 운영하고 검사역량 확대, 실효성 있는 방역 지도 점검, 공무원부터 사적모임 금지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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