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예 명품백선 '아홉 개의 의자'…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 '출품'

2021 이탈리아와 함께하는 온라인 공예 유람전 겸해

이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21/05/23 [07:53]

‘한국공예 명품백선 '아홉 개의 의자'…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 '출품'

2021 이탈리아와 함께하는 온라인 공예 유람전 겸해

이미옥 기자 | 입력 : 2021/05/23 [07:53]

- 나전과 옻칠, 소목, 화각, 채화칠기, 도자, 매듭, 민화, 자수, 지승 등 아홉개 분야 장인들이 만들어 낸 명품 100점 선보여

 

▲ 홍연화 성남시 공예명장이 '한국공예 명품백선'에서 지승공예로 만든 의자를 선보인다.

 

[분당신문] 이탈리아 한국대사관 주최, 황실문화갤러리(관장 최인순) 주관으로 5월 21일부터 6월 13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갤러리 문'과 이탈리아에서는 인터넷으로 개막하는 ‘2021 이탈리아와 함께하는 온라인 공예 유람전’ 한국공예명품 100선 아홉 개의 의자에 홍연화 성남시 제1호 공예명장을 비롯한 경록회 회원 9인이 대표작가로 선정돼 21일 개막식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는 아홉개 분야(나전과 옻칠,소목, 화각, 채화칠기, 도자, 매듭, 민화. 자수, 지승)에서 의자를 만든 장인들과 100점의 명품으로 전통공예의 힘을 보여주고 작가들이 함께 한다. (출품작은 5월 21일부터 서울에서는 오프라인으로 오전10시~오후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 이탈리아와 한국에서 함께 개막하는 '2021 이탈리아와 함께하는 공예유람전'이 열리고 있다.

홍연화 명장은 35년 전 한지를 가지고 다양한 공예품을 만들어내는 지승공예의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입문한 후,  '경기도공예품대전'에서 성남시가 대상, 은상, 단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기여했으며, 탁월한 지도력으로 성남시를 지승공예의 메카로 만드는데 선두주자로 활동했다.  이를 인정한 성남시는 2016년 공모를 통해 홍연화 장인을 성남시 공예명장 제1호로 지정한 바 있다. 

 

홍 명장은  2019년에는 이탈리아 밀라노 트리엔날레 한국공예 법고창신전에 초대작가로 참가해서 한국전통 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렸고, 2020년에는 화엄사 성보박물관에서 ‘지승공예 그 전통의 맥을 잇는 사람들 전시회’를 개최한바 있다

 

또한 전통 한지를 소재로 다룬 임권택 감독의 영화 '달빛 길어 올리기'(2011년 개봉)에서 영화 속 주요 장면마다 나오는 한지공예품들을 모두 작업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지승공예를 알리고, 성남문화원 등에서 후진을 양성하며 전통문화의 명맥을 굳건히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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