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30명…깜깜이 확진자 '조용한 전파' 진행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5/26 [10:41]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30명…깜깜이 확진자 '조용한 전파' 진행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5/26 [10:41]

▲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는 조용한 n차 감염이 진행되고 있다.     

 

[분당신문]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4월 26일 43명 발생 이후 한 달여 만에 또 다시 30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중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10명으로 전체 확진자 수의 33.3%를 차지하면서 여전히 지역 내 곳곳에서 조용한 전파가 이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지역내 감염이 높아지면서 언제든지 확진자 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다.

 

집단감염이 발생했던 광주시 소재 선교센터에서 5월 7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지역 관련 중원구(성남 3506번째)가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5명(수정구 6명, 중원구 7명, 타지역 2명)을 기록했다.

 

또한, 중원구 소재 요양병원에서도 5월 8일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입원 환자 평택시(성남 3519, 3521번째) 2명이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19명(간호사 2명, 간병인 1명, 환자 16명)이 됐다.

 

5월 26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0명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3천533명으로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는 광주시 소재 선교센터 관련 1명, 중원구 소재 요양병원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17명(가족간 감염 9명, 지인 접촉 8명), 감염경로 파악중 10명이다.

 

광주시(성남 3504번째), 분당구(성남 3505, 3517번째), 중원구(성남 3508, 3514, 3518, 3520번째), 수정구(성남 3511번째), 서울 송파구(성남 3516번째), 분당구(성남 3529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앞서 확진된 중원구(성남 3508번째)와 접촉한 중원구(성남 3509번째)도 감염됐다.  중원구(성남 3514번째)와 접촉한 중원구(성남 3530, 3531번째) 가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중원구(성남 3518번째)의 가족 중원구(성남 3532, 3533번째)도 확진됐다.

 

분당구 소재 회사에서 23일 감염된 수정구(성남 3477번째) 확진자와 접촉 후  수정구(성남 3507, 3510, 3512, 3513번째)가 감염됐고, 추가로 수정구(성남 3512번째)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정구(성남 3526번째)가 추가 감염됐다. 

 

24일 확진된 의왕시 352번째 확진자와 접촉한 분당구(성남 3515번째)가 확인판정 받았고, 이어 접촉한 분당구(성남 3522번째)가 추가 확진됐다. 서울기타 확진자의 가족 수정구(성남 3523번째)가 확진판정 받았다.

 

24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3503번째) 확진자의 가족 수정구(성남 3524번째)도 접촉에 의한 감염이다.  20일 확진된 수정구(성남 3428번째)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이던 수정구(성남 3525번째)가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수정구(성남 3255번째)와 접촉 후 자가격리 중이던 가족 수정구(성남 3527번째)가 확진판정을 받았다. 인천 부평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수정구(성남 3528번째)가 감염됐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5월 27일부터 위탁의료기관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백신 접종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게 된다"면서 "확진자 수가 안정적으로 관리되어야 백신 접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는 만큼, 시민 여러분께서도 자유로운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조금만 더 참고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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