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용준 지휘자

[분당신문]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가  매년 전국 230개 지방문화원을 대상으로 추천받아 선정하는  ‘2021 대한민국 문화원상 지역문화 창달' 부문 우수상 수상자로 박용준 지휘자가 선정됐다.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상임 지휘자 박용준 수상자는 지난 15년간 성남문화원 이사, 문화학교 교장, 감사(현) 등으로 헌신 봉사활동을 펼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시상은 오는 10월 문화의 달에 한다.  

박용준 수상자는 성남문화원 주최 ‘성남문화학교’, ‘성남문화의집’ 운영에 참여했으며, ‘새해 천제봉행’, ‘시민을 위한 수요인문학 강좌’, ‘한문연 어르신 즐김터'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왔다. 특히, '성남문화원 40년사' 발간, 둔촌문화제 개최 등 향토 문화사업 추진에 두각을 드러내며 각종 문화·예술행사 및 프로그램 운영을 적극적으로 이끌어 왔던 인물이기도 하다. 

지역적으로는 성남음악협회 지부장, 성남예총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성남교향악축제’, ‘박태현 음악제’, ‘성남음악제’, ‘성남학생음악경연대회’, ‘성남시민의노래 경연대회’, ‘공원별 테마예술축제’, ‘성남음악대상 시상식’ 등 많은 사업을 이끌어 왔다. 

또한, ‘성남청소년오케스트라’ 를 창단하여 23년간 재정·행정적 어려움 속에서도 매년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음악회’, ‘청소년 유망주를 위한 협연음악회’, ‘청소년을 위한 교과서 해설음악회’, ‘가을 음악회’, ‘전국 나도 스타음악회’ 등을 개최해 왔다.

이처럼 박용준 수상자는 30년 가까운 세월을 척박한 한국 청소년교향악운동의 개척자로서 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 8월 한국예술비평가협회(회장 탁계석)로부터 오케스트라 발전에 대한 공로로 청소년오케스트라 대상(大賞)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대한민국 문화원상에서 성남문화원은 제1회 문화협력, 제2회 우수프로그램, 제3회 문화창달 부문까지 3년 연속으로 수상한바 있으며, 작년에는 성남시 공예명장 1호 홍연화 명장이  지역문화 창달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