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체육시설 안전 문화 조성 구축

강성민 기자 | 기사입력 2021/06/16 [10:58]

성남시체육회·장애인체육회, 체육시설 안전 문화 조성 구축

강성민 기자 | 입력 : 2021/06/16 [10:58]

- (사)한국레저문화연구원,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 연구원, 협회, 성남시체육회,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성남시 관내 모든 경기대회 이전에 안전한 스포츠시설 환경을 조성한다.

 

[분당신문] 최근 경기장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대체로 경기장 성능 저하, 관리 부실이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따라 (사)한국레저문화연구원,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가 지방체육회 특수법인화 된 이후 최초로 성남시체육회,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전국 경기장 및 체육시설에 대해 안전한 환경 체계를 구축하자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연구원과 협회는 15일 성남시체육회 사무실에서 성남시 관내 경기장 및 체육시설에 안전한 환경 체계를 만들자는 내용으로 성남시체육회, 성남시장애인체육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연구원과 협회는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 및 안전점검, 경기장 필드 안전점검 및 안전성능 검사 등을 실행해 안전한 스포츠 공간 구축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연구원, 협회, 성남시체육회, 성남시장애인체육회는 성남시 관내 모든 경기대회 이전에 안전한 스포츠시설 환경을 조성하는데 앞장 설 예정이다. 

 

성남시체육회 이용기 회장은 “성남시 모든 경기장 안전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협업하여 선진화된 체육시설 안전 환경 인프라를 구축, 체육시설 안전관리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시스템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이태복 상임부회장은 “체육시설은 장애인뿐만 아니라 특수대상자들의 안전과 직접적인 관련성을 두고 있기 때문에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안전한 경기장 환경을 구축한다는 점에 매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사)한국레저문화연구원 고재곤(여주대 교수) 원장는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시군구 대회 표준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 안을섭(대림대 교수) 회장은 “지금은 6개 종목에만 체육시설 안전관리 점검, 경기장 필드 안전 성능점검에 대한 세부 점검기준이 있을 뿐”이라며 “앞으로 성남시체육회 관내 부족한 경기장 안전점검기준을 마련하는데 한국레저문화연구원과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한국레저문화연구원은 2018년 5월 한국직업능력개발원으로부터 ‘체육시설 안전관리’ 자격발급기관으로 등록을 완료했다. 연구원은 민간단체 최초로 체육시설 안전관리사 교육과 워크숍을 실시했다. 현재 1급 소지자는 43명이다. 이들은 현재 체육 관련 학과 교수와 연구원, 변호사, 박사학위 소지자 등이다. 연구원은 이들을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 강사진으로 활용하고 있다.

 

(사)한국체육시설관리협회는 2019년 2월 설립됐다. 협회는 연구원과 함께 경기도체육회 지원을 받아 경기도 관내 체육시설 안전관리 교육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양 단체는 아울러 우리나라 최초로 경기장 필드 안전 성능점검 보고서, 전국 인조잔디구장 성능점검 보고서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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