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4명…학원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분당구 소재 어학원 52명, 중원구 댄스학원 26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6/30 [11:01]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4명…학원 종사자 진단검사 행정명령

분당구 소재 어학원 52명, 중원구 댄스학원 26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6/30 [11:01]

▲ 제주국제공항 입국장에 해녀 복장의 마스코트가 코로나19 방역을 안내하고 있다.

 

[분당신문] 6월 30일 0시 기준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4명 발생했다. 분당구 소재 어학원(유아대상) 관련 3명, 중원구 소재 댄스학원 1명, 확진자 접촉 6명(가족간 감염 3명, 직장 및 지인 접촉 3명), 감염경로 파악중 4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4천185명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까지 3천788명(완치율 90.51%)이 격리해제됐으며,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335명, 사망자는 62명(치명률 1.48%)이다.

 

22일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분당구 소재 어학원(유아대상)의 경우 접촉자 조사중 추가 전파 확진자로 분당구(성남 4173, 4176, 4181번째)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52명(학원강사 6명, 학원생 26명, 추가전파 20명)으로 늘었다.

 

19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중원구 소재 댄스학원에서도 접촉자 조사중 접촉에 의한 감염자 수정구(4175번째)가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26명(학원강사 1명, 수강생 11명, 추가전파 14명)으로 증가했다.

 

서울 마포구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보이는 수정구(성남 4172번째)가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수정구(성남 4174번째), 서울 서초구(성남 4177번째), 중원구(성남 4179번째), 분당구(성남 4182번째) 확진자는 감염경로 파악중이다. 앞서 확진된 중원구(성남 4179번째)의 가족 중원구(성남 4178번째)도 추가 감염됐다.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후 28일 확진판정을 받은 분당구(성남 4161번째)의 가족 분당구(성남 4180번째)도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 받았다.

 

서울시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추정되는 분당구(성남 4183번째)도 확진됐다. 서울 강남구 소재 직장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분당구(성남 4184번째)도 감염됐다. 

 

강원도 춘천시 460번째 확진자의 가족으로 24일 확진된 분당구(성남 4099번째)와 접촉후 자가격리중이던 가족 분당구(성남 4185번째)가 진단검사 후 확진판정 받았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확진자수가 794명으로 6월 5일 700명대 발생 이후 24일만에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이 645명으로 81.2%를 차지하여 수도권 확산세가 매우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따라서 대책본부는 "앞으로 2주간 특별점검기간을 설정하여 방역 취약시설을 일제 점검할 예정이며, 최근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원업종에 대해서는 12일까지 종사자 진단검사 실시 행정명령을 내려 감염중 확산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면서 "학원업 종사자분들께서도 기한 내 진단검사를 실시하여 감염 중 확산 차단에 적극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진단검사,확진자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