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하이테크밸리와 상대원동, 교통의 변화 필요하다

고병용 시의원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1/07/15 [09:46]

성남하이테크밸리와 상대원동, 교통의 변화 필요하다

고병용 시의원

분당신문 | 입력 : 2021/07/15 [09:46]

▲ 고병용 시의원    

[분당신문] 성남시는 시가 생긴 이래로 성남하이테크밸리 전체를 대상으로 시가 직접 나서서 한 일이 단 한 건도 없습니다. 또한 상대원1,2,3동은 특히 변화가 거의 없었습니다. 

 

앞으로 시는 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사업에 많은 예산을 들여 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하이테크밸리는 재생과 혁신사업을 통해서, LH 활성화 구역에 앵커시설을 구축하고, 산업단지 내에 연구 인력만 1천여 명이 넘는 단지 내 상상허브 구축, 지역전략산업 지원주택, 일자리 연계형 지원주택, 산업단지 기숙사 임차지원 시설 등 대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또한 바이오헬스벨트를 중심으로 아시아실리콘밸리 구축이 진행되고, 기업체 1천여개, 종사자 1만2천여명, 매출 4.5조 원 이상의 새로운 창출 효과가 기대되는 상황입니다. 뿐만 아니라 워라벨 성남하이테크밸리를 향해 복합문화센터 건립, 문화예술 공간 확충, 개방형 다목적 체육시설 확충 등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상대원2동의 재개발과 1.3구역의 개발이 이루어지면 현 상태의 도로는 교통지옥이 따로 없을 것입니다.

 

성남하이테크밸리는 이렇게 커다란 변화를 예고하고 있는데, 대 변화의 가장 핵심인 교통 문제를 중시하지 않은 정책은 하이테크밸리와 상대원1,2,3동, 하대원동 성남동 주민의 삶의 질을 떨어뜨릴 것입니다. 또한 상대원, 하대원동, 성남동, 도촌동과 여수동, 그리고 모란을 경유하는 모든 차량의 교통지옥을 만들 것입니다.

 

이제 결론을 말하고자 합니다. 

 

모란 외곽도로에서 사기막골 초입까지 지하도로를 개통하고, 대원천은 생태복원하여 하천에는 물이 흐르고, 지상에는 트램과 자동차가 운행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또한 하천 옆 지하1층 공간을 개발하면 상대원 2동 면적보다 넓은 공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이 공간에 주민 편의 시설과 부족한 주차 공간, 복합문화 시설을 구축한다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중원구가 성남시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 중심 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입니다.

 

첫째, 우선 모란 외곽도로에서 사기막골까지 현재 출퇴근 시간에 약 30~40분이 소요되는데, 5~6분에 진입할 수 있는 지하도로를 만들어야 합니다. 

 

둘째, 대원천을 생태복원하여 하천에는 물이 흐르고, 사기막골에서 탄천까지 우리 아이들 손잡고 걸을 수 있는 산책코스를 만들어야 합니다. 산책코스 옆에는 주민 편의 시설과 부족한 주차 공간을 확보해야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복합문화 시설을 구축하여 볼거리와 먹을거리 및 쇼핑을 할 수 있는 상가를 만들어 재원을 확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셋째, 물이 흐르는 위의 지상에는 1차선은 성남트램 1호선이 지나고, 2,3차선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도로를 만들어 교통의 대변화를 만들어 내야 합니다. 

 

이런 교통의 변화가 있을 때만이 성남하이테크밸리가 추구하는 3대 핵심 목표에 접근하게 될 것이며, 바이오헬스산업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실리콘밸리의 연결축으로 더욱 빠르게 진입하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상대원, 하대원, 성남동은 물론 중원구민에 획기적인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거두게 될 것입니다. 

 

※ 이 글은 7월 14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6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발언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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