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40명…분당구 헬스장 40명 확진, "선제적 검사 동참" 당부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8/19 [20:44]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40명…분당구 헬스장 40명 확진, "선제적 검사 동참" 당부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8/19 [20:44]

▲ 야탑역 임시선별검사소에 많은 시민들이 줄을 서고 있다.

 

[분당신문] 전국 확진자수가 2천152명으로 다시 2천명을 넘었으며, 수도권이 1천364명으로 63%를 차지해 휴가 복귀와 맞물려 수도권에서 코로나가 다시 확산하는 모습이다.

 

성남시도 8월 19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0명이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5천749명을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발생원인으로는 중원구 소재 고시원 관련 2명, 분당구 헬스장 관련 1명, 확진자 접촉 25명(가족간 감염 7명, 직장 및 지인 접촉 15명, 용인시 소재 식당 관련 3명), 해외입국 1명, 감염경로 미확인 11명이다.

 

중원구 소재 고시텔의 경우 8월 3일 최초 확진자 1명 발생 이후 4일부터 12일까지 17명이 발생했으며, 이후 접촉자 조사중 2명 추가 발생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20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고시원 관련 12명, 추가 전파 8명이며, 거주지별로는  수정구 1명, 중원구 19명으로 나타났다.

 

분당구 소재 헬스장의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다. 밀집된 공간에서 인근 직장인들이 함께 운동한 탓에 여러 곳에 전파되고 있는 상황이다.  

 

8월 9일 최초 확진자 3명 발생을 시작으로 10일에는 10명 11일 5명, 12일 6명, 13일 5명, 14일 1명, 15일 2명, 16일 3명, 17일 4명에 이어 또 다시 18일에는 추가 전파자 1명이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는 40명까지 늘어난 상태다. 

 

확진자는 헬스장 직원 1명, 헬스장 회원 16명, 추가전파 23명이다. 거주지별로는 수정구 10명, 중원구 4명, 분당구 23명, 타지역 3명이다.

 

이밖에 용인시 소재 음식점과 중원구 소재 음식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추가 감염자가 발생했으며, 안양시 용인시 등 타지역 확진자와 더불어 동작구 소재 수산시장 관련 확진자와 자가격리중 증상이 나타나면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해외 확진자는 8월 17일 미국에서 입국 후 분당보건소에서 전단검사 실시후 확진판정을 받기도 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상황에서는 선제적 검사를 통한 무증상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휴가 복귀 후 일상에 돌아가기 전까지 선제적 진단검사를 받아 코로나 확산 차단에 동참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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