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47명…강남구 공사 현장 관련 12명 확진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가 42.5%에 달해, 역학조사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8/26 [07:21]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47명…강남구 공사 현장 관련 12명 확진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가 42.5%에 달해, 역학조사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 우려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8/26 [07:21]

 

▲ 성남지역 코로나19 발생이 심각하다.  누적 확진자는 5천942명을 기록하면서 조만간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6천명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분당신문] 8월 25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47명 발생하면서 전 날에 이어 이틀 연속 40명대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5천942명을 기록했다. 

  

원인별로는 강남구 공사 현장 관련 2명, 확진자 접촉 25명(가족간 감염 15명, 직장 및 지인 접촉 10명), 여전히 감염경로 미파악이 절반에 가까운 20명이 나오기도 했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8명, 중원구 8명, 분당구 17명, 기타지역 14명 등이다. 

 

지난 8월 15일 강남구 공사 현장에서 최초 확진자 발생 이후 성남지역 접촉자 조사중 19일 7명이 발생했으며, 역학조사 이후 22일 3명, 24일 2명 등으로 연일 발생하면서 공사 현장 관련 지역내 발견된 확진자는 12명으로 늘어난 상태다. 이들 확진자는 12명 전부는 수정구 거주자이다.  

 

신규 확진자 대부분은 가족 또는 직장 및 지인간 접촉에 의한 감염과 자가격리중 확진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가 42.5%에 달해 역학조사에 따라 추가 확진자 발생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최근 실내체육시설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무증상 확진자의 비율이 높은 젊은 층이 많이 찾는 PC방과 오락실에서의 집단감염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해당 시설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면서 "실내체육시설과 PC방, 오락실 운영자와 종사자는 오는 9월 5일까지 가까운 선별검사소를 찾아 진단검사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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