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44명…어린이집·학교 확진자 연일 발생, 누적 확진자 6천937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9/16 [11:58]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44명…어린이집·학교 확진자 연일 발생, 누적 확진자 6천937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9/16 [11:58]

▲ 성남종합운동장 스포츠센터에 설치된 접종센터.

 

[분당신문] 9월 16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943명 발생했다.  국내 발생은 1천921명, 해외유입은 23명이다. 연일 2천명 내외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1천명 이상 네 자릿수 신규 확진자가 발생은 지난 달 7일 이후  72일째 계속되고 있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7만9천930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신규 확진자로는  서울 719명, 경기 656명, 인천 137명 등 수도권은 1천512명이 나오면서 78%를 차지하고있다. 비수도권으로는 부산 58명, 충남 50명, 대구 47명, 충북 41명, 대전·강원 각 36명, 경북·경남 각 33명, 울산 31명, 전북 20명, 광주 13명, 제주 11명, 전남 8명 세종 7명 순이다. 

 

성남시 신규 확진자도 44명이 확인되면서 누적 확진자는 6천937명으로 늘었다. 현재 확진자 발생 속도라면 주중에 누적 확진자 7천명 돌파도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1천135명이며, 사망자는 67명이다. 자가격리 대상자도 2천62명으로 2천명 이하로 좀처럼 떨어지지 않고 있다. 이로인해 자가격리 중 추가 확진판정을 받는 사례도 줄지 않고 있다. 

 

신규 확진자 원인별로는 가족간 접촉 감염 18명, 직장 및 지인 접촉 감염 12명, 감염경로 미파악이 14명으로 전체 신규 확진자의 32% 가량을 차지하면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지역사회에 광범위하게 퍼져 있음을 알 수 있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19명, 중원구 8명, 분당구 13명, 기타지역 4명이다. 

 

▲ 경기도내 31개 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현황

 

어린이집, 학교발 감염이 점차 확상되는 분위기다. 14일  분당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나오면서 접촉한 18명이 자가격리됐고,  25명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중원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도 14일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5명이 자가격리 조치됐고,  검사대상자 34명중 14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9명이 검사 대기중이다. 

 

수정구 소재 고등학교에서도 14일 확진자가 나와  21명이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전체 55명에 대해 진단검사를 실시하면서 41명은 음성, 14명은 검사중이다. 15일에는 수정구 소재 초등학교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27명을 자가격리 조치했으며, 코로나19 진단 검사 대사장 28명 중 1명은 음성, 27명은 검사 대기중이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백신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일일 확진자 발생자수에 비하여 위중증화율 및 치명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백신접종률이 높아질수록 일상으로의 복귀도 빨라질 수 있는만큼, 아직까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면 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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