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00명…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세자리수' 진입

누적 확진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천414명

유일환 기자 | 기사입력 2021/09/25 [11:39]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100명…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세자리수' 진입

누적 확진자도 전국에서 가장 많은 7천414명

유일환 기자 | 입력 : 2021/09/25 [11:39]

-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 접촉 후 추가 전파 감염 사례 늘고 있어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관련 지역내 확진자 43명째

-성남동 소재 '써니노래방', 수정구 태평동 소재 '명품마사지' 확진자 발생

  

▲ 확진자 증가에 따라 선별검사소를 찾는 시민들도 늘어나고 있다.

 

[분당신문] 9월 25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3천273명이 발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3천명대를 넘어선 것도 처음이다.

 

국내 발생은 3천245명,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이로써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9만8천402명을 기록했다. 

 

지역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현황은 서울 1천222명, 경기 1천102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에서 2천525명으로 77.2%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으로는  대구 118명, 충남 93명, 대전 80명, 전북 67명, 충북 60명, 경북 58명, 강원 57명, 부산 51명, 경남 47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순이다.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전날 87명을 뛰어 넘은 100명이 발생했다. 지역 발생으로는 전국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처음으로 세자리 수 확진자를 보였다. 누적 확진자도 7천414명으로 증가했다.

 

원인별로는 전체 확진자의 40%인 40명이 감염경로 미파악으로 나타났으며, 가족 접촉 감염 44명, 직장 및 지인 접촉 16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28명, 중원구 30명, 분당구 27명, 기타지역 15명을 보였다.

 

▲ 9월 25일 0시 기준 경기도 31개 시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현황.

 

서울 송파구 가락농수산물도매시장 관련 지역내 추가 확진자가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다. 지난 9월 12일 첫 확진자 발생이후 37명까지 늘어났고, 24일 또 다시 수정구(성남 7336, 7388, 7392번째), 중원구(성남 7355번째), 분당구(성남 7364번째), 서울 송파구(성남 7385번째) 거주자 등 6명이 추가 확진되면서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43명으로 늘어났다.

 

전북 김제시를 다녀온 후 분당구(성남 7413, 7414번째) 거주자가 확진판정을 받았고,  수정구(성남 7346번째)로 인해 분당구(성남 7405번째)와 중원구(성남 7406번째)가 추가 확진되는 등 확진자 상당수가 감염경로 미파악 확진자와 접촉 후 추가 전파 감염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또한 중원구 성남동 소재 '써니노래방'과 수정구 태평동 소재 '명품마사지' 등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써니 노래방은 9월 10일에서 18일 사이, 명품마사지는 9월 17일에서 21일 사이 해당 업소를 다녀온 경우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것을 안내하고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전국 확진자 수가 3천273명, 성남시 확진자는 100명으로 또다시 기록을 기록을 경신하면서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우리들의 일상생활 주변까지 깊이 침투되어 있다는 것을 입증해 주고 있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환기 등 기본 방역수칙 준수와 함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다중이용시설 이용을 자제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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