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예산군 온천 다녀온 일가족 확진 등 주말 기준 '최다 확진자' 발생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69명…마포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 나와, 추석 연휴 뒤 확진자 증폭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09/27 [10:22]

충남 예산군 온천 다녀온 일가족 확진 등 주말 기준 '최다 확진자' 발생

성남시 코로나19 확진자 69명…마포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 나와, 추석 연휴 뒤 확진자 증폭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09/27 [10:22]

확진자 99% 델타 변이바이러스 … 접종 완료자 돌파감염 사례도 증가

 

▲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으러 온 사람들이 줄 서 있다.    

 

[분당신문] 9월 27일 0시 기준 전국 확진자 수가 2천383명 발생하면서 이틀연속 감소는 했지만, 검사수가 줄어든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2천명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여전히 거센 상황이다.

 

성남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69명 발생하면서 주말 기준 최다 확진자가 발생, 지역사회 내 숨어있는 감염자가 상당함을 알 수 있다. 누적 확진자는 7천542명으로 늘었다. 원인별로는 가족간 접촉 감염이 34명, 직장 및 지인 접촉 감염 18명, 감염경로 파악중 17명이다. 지역별로는 수정구 19명, 중원구 19명, 분당구 27명, 기타지역 4명으로 나타났다.

 

추석 연휴에 대한 후유증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청주시를 다녀온 수정구(성남 7475번째), 대전시를 다녀온 수정구(성남 7520번째)에 이어 전주시를 다녀온 뒤 분당구(성남 7523, 7524번째) 등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기도내의 경우 부천시 확진자의 가족 중원구(성남 7537번째)가 확진된데 이어,  안양시 확진자 접촉한 분당구(성남 7478번째)와 양주시 확진자 접촉한 분당구(성남 7498번째), 양평군 가족 확진자 접촉한 수정구(7526, 7527번째) 등이 감염됐다.

 

서울 종로구 소재 공연장을 다녀온 분당구(성남 7494번째) 확진됐고, 연휴 동안 충남 예산군 소재 온천에 다녀온 뒤 분당구( 성남7495, 7496, 7497번째) 3명이 확진됐다.

 

마포구 소재 클럽과 음식점 관련 수정구(성남 7515, 7516, 7517번째)와 마포구 확진자의 중원구(7530, 7531, 7532번째) 가족이 감염 확진되기도 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 이후 격리 치료중인 환자는 전날(1천354명)보다 53명이 늘어난 1천407명이며, 자가격리 대상자는 26일 오후 4시 기준 116명이 해제되고, 194명이 추가되면서 전 날 1천695명보다 늘어난 1천773명(접촉자 1천479명, 해외입국 294명)을 기록하고 있다. 

 

성남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현재 확진자의 99%가 델타 변이바이러스로 확인되어 접종 완료자의 돌파감염 사례도 증가하고 있지만, 치명률과 중증화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다만, 확진자가 폭증할 경우 중증환자수와 사망자수는 증가할 수 있는 만큼,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거리두기와 마스크 쓰기 등 기본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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