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장외투쟁 예고… 시민 합동 조사단 구성 등 "대장동 비리 낱낱이 규명하겠다"
![]() ▲ 성남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야 3당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분당신문] 제2의 화천대유 의혹을 받고 있는 백현마이스 도시개발사업 다른 법인 출자와 관련 성남시의회에서 국민의 힘을 포함한 야 3당(15명)이 민주당과 격돌을 벌였지만, 당론으로 맞선 민주당 19명의 표결을 넘지 못했다.
이어 열린 '대장동 특혜 의혹 행정사무조사도 마찬가지로 똘똘 뭉친 과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의 벽을 허물지 못했다.
성남시의회는 12일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 13명과 민생당 한선미 의원, 깨어있는 시민연대당 유재호 의원 등 15명 의원이 최근 화천대유 등 불거지고 있는 '대장동 특혜의혹에 대한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에 대해 본회의 통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민주당 19명 전원이 반대표를 던지면서 해당 요구의 건은 부결처리됐다.
![]() ▲ 민주당 소속 19명 전원이 반대헤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부결됐다. |
이에 대해 야 3당은 오후 1시 본회의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행정사무조사 시 화천대유 등에 야당 소속 시의원이 단 한 명이라도 연루된 것이 확딘된다면 의원직 총사퇴하고, 해당 의원을 고발조치하겠다고 결의했다"면서 "이러한 초강수에도 민주당은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별다른 대안도 없이 그저 반대를 위한 반대만 일삼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야 3당은 "대장동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이 당론의 벽과 의회의 문턱을 넘어 관철될 때까지 포기하지 않고 거듭 발의 할 것"이라며 "동시에 시민과 함께하는 대규모 장외투쟁과 시민 합동 조사단을 구성해 대장동 비리의 진실을 낱낱이 규명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