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부지 개발 특혜의혹, 위례·대장동 비리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받아들여질까?
[분당신문] 성남시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대장정이 오늘(22일)부터 12월 20일까지 29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 특히, 이번 정례회는 여야가 대장동 특혜의혹을 두고 맞서고 있는 상황 속에서 올 한 해 성남시가 추진한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하는 것으로 여야의 준비 상황에 따라 굵직한 현안들도 들춰낼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정례회 일정을 살펴보면 먼저, 오늘(22일)의 주요 현안은 2022년에 대한 은수미 성남시장의 시정 연설이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시정연설에 어떤 내용이 담겨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아시아실리콘밸리 대한 완성, 백현 마인스 추진, 지하철 8호선 연장선 등에 대한 진행과정과 함께 최근 은 시장을 둘러싸고 있는 채용비리, 측근 뇌물 수수 사건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지 관심이 가고있다. 하지만, 현재까지 행보를 봤을 때 뚜렷한 내용을 담지 못할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이후 열리는 제1차 본회의에서는 정례회 회기 결정과 함께 2022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 2022년도 기금 운용계획안 제안 설명, 그리고 2021년도 행정사무감사계획 등을 승인할 예정이다.
또 하나의 관심은 이틀 후인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다. 이날 시정질문과 답변에서 여당보다는 야당의 총공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또한, 활동을 마무리하는 성남시의회 기후위기대응 녹색전환 특별위원회의 활동 결과 보고서 의결도 있어, 조정식 특별위원장이 기후위기 대응에 대한 성남시 정책 수립을 촉구하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여진다.
25일부터 본격적인 행정사무감사에 돌입, 12월 3일까지 9일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게 된다. 12월 6일부터는 2022년도 예산안과 2022년도 기금 운용계획안에 대한 예비심사에 들어가 12월 13일까지 열리고, 이후 14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옮겨 17일까지 예산안과 기금운영계획안 종합심사를 거친다.
그리고,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제3차 본회의를 열어 행정사무감사결과 보고 및 채택을 하고, 야3당이 제출한 성남시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부지 개발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 위례·대장동 비리의혹 행정사무조사 요구의 건을 처리하고 폐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