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학중앙연구원,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12월호 특집호 발간

영문으로 거의 소개된 적 없는 조선의 궁중음악, 고악보, 가곡장르, 근대 여성국극 등 연구 4편

김생수 기자 | 기사입력 2021/12/02 [16:26]

한국학중앙연구원, 'The Review of Korean Studies' 12월호 특집호 발간

영문으로 거의 소개된 적 없는 조선의 궁중음악, 고악보, 가곡장르, 근대 여성국극 등 연구 4편

김생수 기자 | 입력 : 2021/12/02 [16:26]

▲ 2021년 12월호 표지.

[분당신문]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우)이 한국학 분야 대표 영문학술지 <The Review of Korean Studies>의 2021년 12월호를 발간했다.

 

한국학중앙연구원은 국내외 한국학 연구성과 공유 및 교류 활성화를 위해 1998년 <The Review of Korean Studies>를 창간했으며, 연 2회(6월, 12월) 발간하고 있다. 

 

연구논문을 다룬 <연구특집>·<일반논문>을 비롯하여 연구동향이나 특정 주제를 다룬 <리뷰특집>, 고전자료의 영문 역주를 소개하는 <한국학사료> 섹션을 통해 매호 10여 편의 다양한 학술자료를 발표해 오고 있다.

 

이번 호에는 그동안 영문으로 거의 소개된 적 없는 한국의 전통과 전근대 음악에 대한 최근 국내외 연구가 <연구특집>에 담겼으며, 국내 대표적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의 성과의미가 <리뷰특집>에 담겨 특집호로 발간됐다.

 

이번 호 <연구특집>에서는 <한국의 음악: 대내외적 시각(Korean Music: Domestic and Foreign Perspectives)>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외 학자 4명의 논문을 게재하여 조선의 궁중음악, 고악보, 그리고 가곡 장르와 근대 여성국극 등 여러 흥미로운 주제들을 살펴봤다. 

 

이 특집 논문들은 조선 시대의 음악을 궁중음악, 민간음악, 그 외 장르를 다양한 시각에서 바라보며 종류별 음악의 기능과 역할, 주요 향유층에 대한 분석과 더불어 시대적 통찰력을 함께 제시하고 있다. 

 

또한 음악적 전통이 근대에 끼친 영향력 부분도 연구되어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조선시대 한국 전통 음악의 흐름과 그 영향력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고 있다. 

 

한편, 이번 호 <리뷰특집>은 <유네스코 등재 세계문화유산(Korean Cultural Legacies, Recognized as Part of the World Cultural Heritage)>이라는 주제 아래 국내 문화재와 관련해 권위 있는 전문 학자 5명의 리뷰를 게재하였는데, 국내 대표적인 세계문화유산의 다양한 리뷰와 성과 검토, 향후 추진방향까지 제시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번 호(2021년 12월호)를 포함한 <The Review of Korean Studies>의 모든 논문 원문은 한중연 공식 누리집(www.aks.ac.kr)에 공식 게재되었으며, www.aks.ac.kr/rks로 접속하면 원문을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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