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이 만난 소상공인 로드 인터뷰] 전문예술인이 운영하는 창생공간 ‘재미’ 이현식 대표를 만나다

‘청년과 소상공인 더불어 로컬크리에이터’ 첫 번째

분당신문 | 기사입력 2021/12/02 [19:48]

[청년이 만난 소상공인 로드 인터뷰] 전문예술인이 운영하는 창생공간 ‘재미’ 이현식 대표를 만나다

‘청년과 소상공인 더불어 로컬크리에이터’ 첫 번째

분당신문 | 입력 : 2021/12/02 [19:48]

- 이현식 대표 “유유자적하는 삶의 거리, 문화 상상력이 필요해요”

 

▲ 성남시 원도심 수정구 신흥동 마을 한복판에 위치한 '재미' 카페의 전경이다.

 

편집자 주 

원도심을 중심으로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는 성남시. 지난 11월부터 ‘청년과 소상공인 더불어 로컬크리에이터’라는 주제로 도시재생 캠페인이 열리고 있다. <산성대로도시재생문화활력>, <성남시도시재생지원센터>, <사회적기업 유스바람개비>, <분당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해 오는 15일까지 소상공인의 현장 목소리를 릴레이로 연재하고, 산성대로 메타버스 안을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다.

 

▲ 창생공간 ‘재미’ 이현식 대표

 

[분당신문] 지난 13일 겨울을 재촉하는 찬비가 내린 날, 성남시 원도심 수정구 신흥동 마을 한복판에 위치한 재미카페에서 따뜻한 꽃차를 마시며 창생공간 재미 이현식(56) 대표를 만났다. 

 

지역에서 오랫동안 예술인으로 활동해 온 이 대표는 신흥종합상가 상인회에서 활동하는 소상공인이기도 하다. 

 

▲ 2층 마을 카페는 도심 속 쉼과 만남의 장소다. 

 

이 대표는 “도시재생을 하는 산성대로는 소비만의 공간이 아니라 문화와 삶의 공간으로 자리 잡아야 한다”라고 말한다. 물건 한 두 가지를 사기 위해 들리는 곳이 아니라, 머무를 수 있는 장소가 되려면 문화적 상상력이 많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다. 

 

창생공간 ‘재미’는 갤러리에서는 사시사철 청년과 여성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목공예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수업이 진행되는 장소다. 2층 마을 카페는 도심 속 쉼과 만남의 장소다. 

 

▲ 목공에를 비롯한 다양한 공예수업이 진행되는 장소다..

 

이 대표는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생활 예술’을 지향하며, 마을 예술가 양성에 힘을 쏟고 있다. 빽빽한 주거지와 상가 사이에 오아시스처럼 존재하는 ‘재미’는 최근에는 도시재생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상인과 주민을 위한 집수리 교실도 열고 있다. 이 대표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Q. 현재 이 자리에서 영업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이 업종을 선택한 이유는? 

A. 2017년 5월에 시작했으니 5년이 넘었네요. 경기도에서 예술가 공간조성사업에 참여하게 됐는데, 폐가처럼 되어 있는 현재 공간을 생활밀착형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해 왔지요. 지역 예술인으로 마을 주민과 함께하는 예술공방으로 활용할 수 있어서 시작했지요. 

 

▲ 갤러리에서는 사시사철 청년과 여성 작가의 전시회가 열리고 있다.

 

Q. 재미의 주요 활동은 무엇이 있을까요? 

A. 평생학습 차원에서 문화예술교육(도자기, 섬유미술, 드로잉, 목공예, 자수, 재봉 외)이 항상 진행되고요. 커뮤니티 카페 운영. 마지막으로 예술가들을 위한 전시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특히 갤러리는 작가로서 프로필이 필요한 분들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작품을 전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있지요. 기타 스튜디오 대관, 파티룸, 스터디룸, 목공방 등 행사 대관도 하고 있어요. 

 

Q. 창생공간 '재미'만의 특별한 점은 무엇입니까? 

A. 무엇보다도 전문예술법인이 운영하는 마을문화공간이라는 것 아닐까요. 커뮤니티 카페도 동네 마실 오듯이 올 수도 있고요. 여러 가지 문화예술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지요. 

 

▲ 2층 마을 카페에서 바라 본 전경이다.

 

Q. 현재 산성대로 상권은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세요?

A. 예전에는 잘 나갔는데 성남시가 재개발과 신도시로 확장이 되면서, 인구확대비율보다 땅 확대 비율이 커지다보니, 인구가 많이 줄었지요. 상권도 신도시별로 메인상권이 형성되면서 산성대로 상권이 침체된 상황이지요. 

 

Q. 산성대로에 도시재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데, 기대하시는 게 있다면?

A. 사람들이 와서 쉬고 즐기고 놀 수 있도록, 도심 속에 상권과 공원이 함께 존재하면 좋지 않을까요. 쇼핑거리와 함께 놀거리, 쉴거리가 제공돼야 상권에 오래 머무르게 되지요. 이곳은 먹거리 말고는 따로 갈 곳이 없는 게 한계 같아요. 서울 인사동처럼 볼거리도 많아 길거리 버스킹도 자주 열리고, 유유자적하게 다닐 수 있으면 좋겠어요. 도시재생 사업은 문화적 상상력이 필요해요. 

 

▲ 현재 공간을 생활밀착형 예술공간으로 변모시키는 작업을 해왔다.

 

Q. 소상공인 업체 활동 이외에 지역 발전을 위해 따로 활동하시는 것은? 

A. 신흥3동의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고, 성남시 사회보장협의체 분과활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지역 분들과 함께 독거노인을 위한 반찬배달 봉사도 하고 있지요. 벽화 봉사활동은 기본이고요. 

 

Q. 메타버스로 창생공간 재미를 꾸민다면, 매장에서 표현됐으면 하는 것은? 

A. 갤러리, 카페, 예술공방으로 구성하면 좋을 듯해요. 청년이 참여해 구성하는 메타버스 기대가 됩니다. 

 

주  소 :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신흥동 2815번지 

연락처 : 010-8896-3889

sns 채널 : 네이버 검색(창생JM), 페이스북(창생공간 재미) 

메타버스 산성대로 :  bit.ly/산성대로

  • 도배방지 이미지

소상공인,사회적기업 관련기사목록